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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서 좋게 본 점은 감독의 구성능력이다.<br/> | 내가 여기서 좋게 본 점은 감독의 구성능력이다.<br/> | ||
감독은 복선을 별로 복잡하게 깔지 않으면서 몇가지 소재들을 간결하게 나열하는 | 감독은 복선을 별로 복잡하게 깔지 않으면서 몇가지 소재들을 간결하게 나열하는 것 만으로 두 사랑 이야기를 꽤 효과적으로 끌고나간다.<br/> | ||
내가 머리가 나빠서인지 복선 복잡한 영화는 힘들거든.[최근에 본 영화중에는 메멘토가 그러했다.] | 내가 머리가 나빠서인지 복선 복잡한 영화는 힘들거든.[최근에 본 영화중에는 메멘토가 그러했다.] | ||
예를들면 기껏 태희[이은주]를 데리고 여관에 간 인우[이병헌]가 뻘쭘한 채로 시간보낸것을 옷걸이 아래 빗물이 고인 것으로 표현한 대목같은것 말이다.<br/> | |||
고등학교생활을 묘사한 것도 아주 자연스러웠는데 그것은 스토리와 큰 관계없는 학생들간의 삽화들도 꽤 자세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이리라.<br/> | |||
내 생각에 영화 한 편으로 너무 많은 얘기를 하려 시도하면 얹힌다.<br/> | 내 생각에 영화 한 편으로 너무 많은 얘기를 하려 시도하면 얹힌다.<br/> | ||
그것보다는 간결한 뼈다귀에 풍성하게 살을 붙이는 것이 바람직하다.<br/> | 그것보다는 간결한 뼈다귀에 풍성하게 살을 붙이는 것이 바람직하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