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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터Deuter라는 생소한 인물은 사실 뉴에이지쪽에서는 대가에 속하는 사람이다. 45년 독일생으로 71년에 데뷔앨범을 발매하고 지금까지 왕성하게 음반을 내고있다. 그의 음악은 종교적 색채보다는 민속음악적인 색채를 강하게 띠고 있는데 이것은 뽀뽈 부[[PopolVuh]]나 탠저린 드림[[TangerineDream]]을 배출한 독일적인 특성이라고 봐도 좋으리라.<br/>
도이터Deuter라는 생소한 인물은 사실 뉴에이지쪽에서는 대가에 속하는 사람이다. 45년 독일생으로 71년에 데뷔앨범을 발매하고 지금까지 왕성하게 음반을 내고있다. 그의 음악은 종교적 색채보다는 민속음악적인 색채를 강하게 띠고 있는데 이것은 뽀뽈 부[[PopolVuh]]나 탠저린 드림[[TangerineDream]]을 배출한 독일적인 특성이라고 봐도 좋으리라.<br/>
뉴에이지에서 각 음반마다의 차별성을 요구해서는 곤란하다. 그것보다는 작가가 어떤 테마를 가지고 음악적 흐름을 끌고나가는지, 그리고 그 호흡의 조절이 얼마나 듣는 이를 분위기 안에 자연스레 넣어주는가를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 이 음반은 믿고 구매해도 좋을듯 하다. 자연스레 몸을 휘감아오는 안네트 칸토어Annette Cantor의 보컬이 매력적인 4번트랙 '장미의 입맞춤'Kiss of a Rose을 먼저 들어보라. --[[사용자:Pinkcrimson|거북이]] 스테레오뮤직 2002 7, 8월호
뉴에이지에서 각 음반마다의 차별성을 요구해서는 곤란하다. 그것보다는 작가가 어떤 테마를 가지고 음악적 흐름을 끌고나가는지, 그리고 그 호흡의 조절이 얼마나 듣는 이를 분위기 안에 자연스레 넣어주는가를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 이 음반은 믿고 구매해도 좋을듯 하다. 자연스레 몸을 휘감아오는 안네트 칸토어Annette Cantor의 보컬이 매력적인 4번트랙 '장미의 입맞춤'Kiss of a Rose을 먼저 들어보라. --[[거북이]] 스테레오뮤직 2002 7, 8월호


== # Sun Spirit ==
== # Sun Spir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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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터는 70년에 트럭에 받혀 죽다살아났다. 그 정신적, 물리적 외상 이후 그는 피안의 세계를 추구하게 되는데 환갑을 바라보는 아직도 그는 저 너머의 세계를 갈구하고있다.<br/>
도이터는 70년에 트럭에 받혀 죽다살아났다. 그 정신적, 물리적 외상 이후 그는 피안의 세계를 추구하게 되는데 환갑을 바라보는 아직도 그는 저 너머의 세계를 갈구하고있다.<br/>
도이터가 '신들의 정원'Garden of the Gods(1999)을 낸 이후 곧이어 발표한 '태양의 영혼'Sun Spirit(2000)은 고호Vincent van Gogh(1853~1890)의 그림 '올리브 나무'Olive Trees(1889)가 재킷을 채운 파릇한 음반이다. 비록 그림도 밝고 여기 담긴 음악도 밝지만 고호의 정신상태는 그것과는 정반대였다. 삶에 대한 찬미로 가득찬 이 음반을 듣고있으면 남유럽 어딘가의 평원에 널부러져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되지만 너무나 목가적이고 편안하여 갑자기 불편한 느낌이 솟아오를 때가 있다. 그것은 뉴에이지가 가진 가식성이 느껴질 때일것이다.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짜'Even Better than the Real Thing에게서 느끼는 가증스러움일까. --[[사용자:Pinkcrimson|거북이]] 스테레오뮤직 2002 7, 8월호
도이터가 '신들의 정원'Garden of the Gods(1999)을 낸 이후 곧이어 발표한 '태양의 영혼'Sun Spirit(2000)은 고호Vincent van Gogh(1853~1890)의 그림 '올리브 나무'Olive Trees(1889)가 재킷을 채운 파릇한 음반이다. 비록 그림도 밝고 여기 담긴 음악도 밝지만 고호의 정신상태는 그것과는 정반대였다. 삶에 대한 찬미로 가득찬 이 음반을 듣고있으면 남유럽 어딘가의 평원에 널부러져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되지만 너무나 목가적이고 편안하여 갑자기 불편한 느낌이 솟아오를 때가 있다. 그것은 뉴에이지가 가진 가식성이 느껴질 때일것이다.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짜'Even Better than the Real Thing에게서 느끼는 가증스러움일까. --[[거북이]] 스테레오뮤직 2002 7,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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