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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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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mailto: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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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 the Hot Seat ==
[Fish, 신인철, mailto:icshin@chiak.kaist.ac.kr]
Emerson, Lake and Palmer / In the Hot Seat
a.m.p. 등에서 꽝이다, 아니다 나는 좋다 ! 등 논란이 많았던 Emerson, Lake and
Palmer의 Victory Label에서의 새 앨범입니다.  우선 sleeve에는 마치 샤파 연필
깎기 처럼 생긴 ELP의 logo 가 carving된 기차가 달려오고 rail위에는  의자하나
가 애처롭게 묶여있습니다.. 바로 그 의자가 _Hot Seat_ 인 모양이죠? 그 sleeve
를 보다보니 예전에  '백마'라는 데서 있었던 happening이 생각나네요.  요즘은
신도시 개발때문에 잊혀진 추억이 되었지만 예전에는 교외선 타구나가서  백마에
도착하여 막걸리 마시고 오고 그랬던 좋은 추억이 있었죠?  85년이던가.  거기서
술을 먹고 친구와 둘이서 rail위에 누워서 누가 기차가 달려올때 더 늦게 일어나
나 내기를 했거든요? :-)근데 오라는 기차는 안오고 웬 경찰아저씨가 오시더니..<br/>
"뭐야 !! 이 XX 들아 !! 너희 같은 놈들때문에 정말 죽겠어 !!
하루에도 너희처럼 내기하는 놈들이 꼭 10 명씩은 나와 !!"
곤욕을 치렀던 기억이 있네요.<br/>
전체적으로  5~6 분정도의 단편곡의 모임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Emerson과 Lake
의 작품, 또 특이한 것은 곡목은 잘 생각이 안나는데 Bob Dylan의 remake도 있더
라고요.  Sound는 예상하시다시피 _Black Moon_의 실망스러운 pop/rock tune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CD Bonus track으로 수록된 마지막 곡... 이 마
지막 곡이 우리를 반갑게 하네요.작년인가 올해 초든가 ELP는 Live at the Royal
Albert Hall의 발매를 끝내고_Return of the Manticore_라는 호화장정의 Box Set
을 내놓습니다.  이 Box Set에서 항상 관심을 끌고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Pict-
ures at an Exhibition'의 remake.  그러니까  Remake의  Remake 가 'In the Hot
Seat' 에도 Bonus로 수록되어 있더군요.. 뭐 20여년전의 원곡(?) 보다 Greg Lake
의 목소리가 더욱더 Husky 해졌다는 점... Keith 의 Moog sound가 전자기술의 발
달과 더불어 더욱 rich 해졌다는 점...  아주 재미있는 remake더군요..  이 한곡
만으로도 'Return of the Manticore'를 안가지고 계신분은 사실만한 item입니다.

2018년 4월 25일 (수) 13:31 판

1 # 촌평 : 김봉섭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15번 제 목:프로록의 어제와 오늘 - ELP 올린이:luca19 (서정욱 ) 96/03/26 00:29 읽음:307 관련자료 없음


- 키보드로 프로그래시브를 완성시킨 ELP -

장수앨범이라면 에머슨 레이크 & 팔머 (ELP) 도 할말이 있다.이들이 1977년의 더블앨범 [Works Volume I]에 삽입되었던 'C'est La Vie'이라는 매혹적인 곡이 우리나라에서는 [In Concert]에 담겨 소개되었는데,꾸준히 팔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곡은 폭넓은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점에서 핑크 플로이드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이외에도 국내에 공개되어 장수하고 있는 앨범은 72년의 3집이 자 무소르그스키의 클래식 곡을 야심적으로 연주한 [Pictures At An Exhibitio n]이 있다.

1967년초 소울 가수 팻 아놀드의 반주 악단으로 결성되었던 나이스는 67년에 독자적인 싱어이며 작곡가인 데이비드 오리스트가 탈퇴하자 키스 애머슨이 중 심인물이 되었다.전자 오르간을 손가락으로 푹푹 내리찍거나 두드리는 키스의 불꽃튀는 무대연기로 이들의 명성은 영국과 유럽에 널리 퍼졌다.크림과 지미 핸드릭스가 그랬듯이 강력한 트리오 대형을 취했던(그러나 그들과는 달리 기타 대신 키보다가 무기) 나이스는 1970년 키스 애머슨,킹 크림슨의 창단 멤버였으 며 'C'est La Vie'를 작곡하게 되는 그랙 레이크,무지무지하게 복잡한 경력을 가진 드러머 칼 팔머(데모학생들 사이에서 '돌팔매'로 불리는)의 라인업으로 써 ELP로 변신한다.

프로그래시브의 3대 그룹(핑크 플로이드,예스와 함께) 중 하나이기도 한 이들 은 트리오 대형으로 기타가 아닌 키보드로써 자신들의 사운드를 대변했던 첫번 째 록 그룹이었다.멀티 키보디스트 키스 애머슨을 간판주자로 내세운 이들은 세계적인 연주그룹으로서 가장 영향력있고 다이내믹한 연주로 인기를 구축해 나갔다.

가장 화려했으며 핑크 플로이드의 무대에 버금갔던 이들의 공연 가운데선 1974 년 4개월에 걸친 미국 순회공연을 들 수 있는데 이때는 무려 36톤의 장비를 동 원했다.키스 애머슨은 두대의 키보드와 각각 1대씩의 스타인웨이와 전자 피아 노,여섯대의 무그 신디사이저를 사용했고,칼 팔머는 그의 각 드럼 톰톰에 자체 의 신디사이저를 부착했으며 그밖에도 팀파니 2대와 공 2대,차임,그리고 큰 교 회 종을 사용하였다.덧붙여 이야기하자면 이 무대에서 4채널 음향 시스팀이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무디 블루스에 이어 ELP는 키보드로써 프로그래시브를 완성시켰는데 이러한 대 열에는 예스를 빼놓을 수 없다

2 # 전작촌평 : 정철

[정철, mailto:zepelin@hanmir.com, 2001-02-27]

워낙 오래전에 쓰여진 글이라 판 구하기가 어렵다는 말이 종종 나오지요.
요즘에는 왠만해선 구하기 쉽습니다.
일단 ELP는 서울음반이 빅터와 라이센스해서 전작을 구하실 수 있구요.
특히 '뇌 버무림 수술(?)'은 변형커버 CD로 나와서 사람들을 기쁘게 했었죠.
서울음반 라이센스는 판값도 쌌었는데~
운이 좋다면 일본에서 수입된 카드보드 형식의 CD도 구할 수 있죠.
장당 이만원쯤 하지만...-_-

지금은 너무 요란한 음악이라는 생각에 ELP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한때 상당히 좋아했기에 간략한 별달기를 하겠습니다.

★★★★ 1970 Emerson, Lake & Palmer ★★★ 1971 Tarkus ★★★★ 1972 Pictures at an Exhibition [live] ★★★★☆ 1972 Trilogy ★★★☆ 1973 Brain Salad Surgery ★★★ 1974 Ladies & Gentlemen (Welcome Back My Friends... [live] ★★★☆ 1977 Works, Vol. 1 1977 Works, Vol. 2 1978 Love Beach ★★☆ 1979 In Concert [live] ★★☆ 1987 Emerson, Lake & Powell 1992 Black Moon 1992 Live at the Royal Albert Hall 1997 Live at the Isle of Wight Festival

너무 짠가요? ^^;;

EMERSON, LAKE AND PALMER(70~,The United Kingdom)

Keith Emerson(Keyboards) Greg Lake(Vocal and Bass) Carl Palmer(Drum)

Discography 1.Emerson,Lake & Palmer(70) 2.Tarkus(71) 3.Pictures At An Exhibition(71,Live) 4.Trilogy(72) 5.Brain Salad Surgery(73) 6.Welcome Back, My Friends To The Show That Never Ends.
Ladies And Gentleman, Emerson, Lake And Palmer(74,3LP Live) 7.Works Volume I(77,2LP) 8.Works Volume II(77,2LP?) 9.Love Beach(78) 10.In Concert(79) 11.Emerson, Lake And Powell(86) 12.Black Moon(91) 13.Live At Royal Albert Hall

1.[Emerson, Lake & Palmer] 기타를 배제하고 키보드를 전면에 내세운 밴드 구성은 그리 흔한것이 아 니었고 게다가 각자 슈퍼그룹에서 나온 멤버들이 결성한 ELP는 화제거리가 되기 충분했다. 이들은 게다가 거기에 맞는 훌륭한 음악을 들려주어 상업 적 성공까지 누린 밴드가 되었다. 이 데뷔작은 [The Three Fates]같은 현 란하고 완성도 높은 곡과 [Lucky Man]과 같은 발라드가 공존한다. 사실 이 들의 성공은 [Lucky Man]의 힘이 크다. B+

2.[Tarkus] 전작에서 자신들의 음악으로 시장성을 알아본 이들은 드디어 이들의 장기 가 되는 장황하고 요란뻑적지근한 대곡을 선보인다. [Tarkus]조곡이 바로 그것으로 뭐 연주력은 그렇다쳐도 정말 정신없는 트랙이라 할 것이다. 이 미 음악적인 정체가 시작된 듯 하여 우려를 던져준다. B-

3.[Pictures At An Exhibition] 이들은 이 전람회의 그림을 라이브로 연주하여 데뷔무대를 가졌다. 후에 이 라이브를 다시하여 음반으로 낸 것이 바로 본작이다. 원곡이 워낙 좋은 데다가 에머슨의 편곡능력도 뛰어나서 상당히 우수한 음반이라 하겠다. 이 들의 연주력이 가장 발휘된 음반이라 생각한다. A-

4.[Trilogy] 음반으로서의 완성도가 정점에 이른 앨범이다. 각 곡이 다들 응집력이 있 고 앨범 전체로서도 유기적인 면이 느껴진다. 특히 [Hoedown]이나 [The En dless Enigma]같은 곡의 완성도는 최고수준의 것이다. 역시 [From The Beg inning]이라는 발라드가 뜬 앨범이다. A0

5.[Brain Salad Surgery] 드디어 음악적 창작력의 고갈을 과도한 테크닉으로 메우는 상당히 안좋은 상황이 반영된 음반이다. H.R.Giger의 변형 재킷이 인상적인 이 앨범은 타 이틀처럼 뇌를 버무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조곡 [Karn Evil 9]은 극 도의 신경질적이고 현란한 신세사이저로 떡칠이 된 피곤한 곡이다. 게다가 클레식곡을 편곡한것이 눈에 많이 띄는데 이 역시 창조력의 고갈을 반영한 다. 이미 밴드의 생명이 끝났음이 느껴진다. B0

6.[Welcome Back...] 전작의 상황에서 나온 라이브로 [Tarkus](28분), [Take A Pebble](11분), [Karn Evil 9](36분), [Piano Improvisations](12분) 등의 피곤함으로 가 득찬 라이브이다. 이정도면 거의 편집증이라 할 만한 연주이나 라이브를 이정도로 뽑아낸다는 것은 이들이 괜히 슈퍼그룹이 아님을 증명한다. B0

7.[Works Volume I] 전작에서 3년이라는 공백이 있었다는 것은 밴드가 분열되고 있음을 말한 다. 4면중 멤버 각자가 한면씩 맡고 나머지 면을 밴드로 맡았다는 구성도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이들이 빛난 앨범이 본작으로 나름대 로의 개성과 완성도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공전의 히트곡(?)[C'est La Vie] 가 바로 여기에 있다. B+

10.[In Concert] [Works..]연작과 [Love Beach]를 내면서 완전히 상업적으로 음악적 노선 을 바꾸었으나 그것마저도 얻지 못한채 비실거리던 이들이 내놓은 라이브 로 당시의 분위기가 그대로 들어가있다. 별로 논할 가치가 없으나 혹자는 개중 낫다고 평하기도 한다. 이를 마지막으로 밴드는 해산한다.
국내에는 [Works Live]라는 타이틀로 재발매되었다. C+

11.[Emerson, Lake & Powell] 별로 신통찮은 활동을 벌이던 에머슨과 레이크는 예전이 그리웠는지 다시 밴드를 결성하려하나 Asia에서 짭짤한 재미를 보던 파머는 거절한다. 그래 서 유능한 드러머 Cozy Powell을 기용한 이들은 밴드 이름도 바꾸어 셀프 타이틀 앨범을 낸다. 그렇지만 이미 이들의 생명은 끝난 것이었다. 결국 한장의 음반을 내고 다시 해산한다. 그래도 꽤 많이 팔렸다. C+


EmersonLakeAndPalmer <


3 # Black Moon

등록자 : 윤석화[1] 등록일 : 1992/10/08 조회수 : 277 추천수 : 0 [추천하기]

ELP [BLACK MOON] 앨범에 대해서 말도 많은것 같은데 이에 대한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기로는 HOT MUSIC에서 말하는 것처럼 졸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와같이 진보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90년에 살면서도 70년대 풍의 음악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것이 틀렸다고 할수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무 리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사람이 변하듯이 음악역시 변한다고 생 각합니다. 변화 그 자체를 두려워 한다면 그것 역시 진보음악을 대하는 좋은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국그룹을 유난히 좋아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태리 그룹에서는 좀처럼 관찰할수 없는 20여년이 넘 는 긴 세월을 통해 그들이 보여 주었던 진한 감동때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장의 명반을 내고 사라지는 것도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지만 음악성이 설사 대중적으로 변화가 되었더라도 진정으로 그들의 음악을 제대로 평 가하기 위해서는 좋은 면 뿐만 아니라 그들의 다른면도 보여주었던 대 그룹들이 음악이야 말로 진정 큰 감동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역시 이 음반을 처음 듣고서 해설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다소 낯설은 감도 없지 않았 지만 14년이란 세월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40에 20대 처럼 행동한다면 어딘가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또 한가지 짚고 넘어갈것은 그렉레이크가 부드러운 발라드를 불렀다고 그것이 졸작이라면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역시 졸작이라고 평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가운데 물론 저와 반대되는 의견 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겠죠 하지만 14년만에 오리지널 맴버들이 모여 만든 ELP 의 새 앨범에 대해 HOT MUSIC 의 평가는 분명 사물의 한면만 보고 평가한 근시안적인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현명한 평가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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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Then & Now

등록자 : 김경진[2] 등록일 : 1999/07/08 조회수 : 632 추천수 : 0 [추천하기]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의 과거와 현재 『Then & Now』

90년대 이후 불어닥친 수퍼 그룹 재결성의 붐에 는, 이들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Emerson Lake & Palmer)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은 앨범 『Black Moon』('92)의 발표 이후 최근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그 흔적이 20여년 전의 미공개 라 이브 트랙들과 함께 『Then & Now』라는 타이틀로 공개되었다.

이 앨범에는 『Brain Salad Surgery』('73) 발표 후 행했던 캘리포니아 투어에서 행했던 실황과, 지 난 '97년과 '98년에 걸쳐 했던 미국 투어의 현장이 담겨져 있다. '74년의 투어에서는 역시 명곡 [Karn Evil 9]과 키스 에머슨(Keith Emerson)의 피아노 즉흥곡 등이 가장 인상적으로 들리는데, 비슷한 시 기에 행해져 앨범으로 발표된 『Welcome Back My Friends...』('74)에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을 정 도의 음질과 연주력을 자랑한다.

'97/'98 투어에는 그들의 대표곡들이 모두 담겨 있다 할 정도로 멋진 편집이 돋보인다. [From The Beginning]과 [Tiger In A Spotlight], [Hoedown], [Lucky Man], [Fanfare For The Common Man], 그리 고 킹 크림슨(King Crimson)의 [21st Century Schizoid Man] 등 다양한 곡들이 멋지게 연주된다.

  • 2CD (CD만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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