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oy

Jmnote bot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2월 7일 (일) 19:1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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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loati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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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nsid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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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lo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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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w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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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mailto:espiritu@hitel.net, 95.12]

ELOY Dawn

최근 국내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Eloy의 앨범 [ Silent Cries And Mighty Echoes ]가 발매되었길래 생각난 김에 Eloy 의 앨범 한장을 골라서 좀 떠들어보련다. 독일의 대표적인 스페이스 록 그룹인 Eloy는 꽤 오랜 기간 동안 활동하며 비교적 다작을 양산해낸 그룹이지만 그에 비 해 국내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별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 는것 같다. 물론, 간간히 이들의 앨범이 해적판으로도 나돌 고 있어서 이들의 음악을 접하기가 그리 어렵지만은 않았지만 그에 비해 지명도가 좀 떨어진다고나 할까... (이곳 게 시판에 Eloy에 관한 글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도 그러 한 사실을 잘 반영해주고 있는듯...) 그러나 개인적으로 나는 이들 Eloy의 음악에 꽤 애정을 가 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음악도 음악이지만 아마도 프로그레시브 록에 처음 호기심을 갖게 될 즈음 접해본 그룹이라는 이유가 더 클지도 모르겠다. 몇몇 사람들 말로는 그 유치한 음악하는 애들 뭐가 좋냐고 하지만 그래도 난 Eloy가 좋다.
Eloy는 1971년부터 1984년까지 총 15장의 앨범을 내놓았는 데, 그 이후에도 음반이 나왔는지는 알 수 없고... 이 15장 의 음반들중 대다수의 다른 그룹들과 마찬가지로 80년대 이후의 앨범들은 전반기의 그것들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The Light From Deep Darkness'가 수록된 3번째 앨범 [ Floating ]이 가장 많이 알려져있으나, 개인적으로는 [ Dawn ] - [ Ocean ] - [ Live ] - [ Silent Cries And Mighty Echoes ]로 이어지는 5 ~ 8집 앨범이 가장 뛰어난 작품들이라 생각한다. 그 중에서 첫번째인 [ Dawn ].
1976년에 제작된 이들의 5집 앨범으로서 대부분의 수록곡 이 조곡형태로 이루어져 있는 컨셉트 앨범이다. 어떤 잡지를 보고 알았지만 이 앨범은 전작인 [ Power And Passion ] 과 내용상 연계성을 띠고 있는 작품으로 Jamie라는 한 젊은 이의 시간 여행을 다루고 있다고 하는데, 나는 도무지 [ Power And Passion ] 앨범에는 정이 가지 않으므로 언급하지 않겠다. 이 앨범 녹음 당시의 멤버 구성은 그룹의 리더이며 기타와 보컬을 맡고있는 Frank Bornemann을 주축으로, 베이스 기타 의 Klaus-Peter Matziol, 키보디스트 Detlev Schmidtchhen, 드러머 Jurgen Rosenthal의 4인조 진용이었는데, 이 중에서 Frank Bornemann을 제외한 3명은 모두 새로 교체된 멤버들 이었다.
비장한 분위기의 'Awakening'으로 시작하는 본앨범은 첫곡 부터 다섯번째곡까지는 모두 1, 2분 안팎의 짤막한 곡들로서 모두 한곡과 같이 이어져 연주되며, 앨범의 인트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는 6번째곡인 'Memory-Flash'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Eloy의 라이브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The Sun Song'이 본 앨범의 세번째 곡으로서 자리잡고 있는데, 본앨범에서의 'The Sun Song'은 라이브 앨범에서의 곡과 전혀 다른 곡이라는 것이다. 그 라이브 앨범의 'The Sun Song'에 해당하는 곡이 바로 이 6번째 곡 'Memory-Flash'인데, 왜 라이브 앨범에서 는 제목을 달리해서 공개했는지는 모를 일이다. 그리고 연주 자체도 오히려 라이브 앨범과 비교해 볼 때 조금 떨어지 는 감이 있다. 무엇보다도 라이브에서와 같이 웅장한 맛이 없고 신디사이저 음도 좀 가벼운 듯한 느낌이 든다. 이곡 만은 본앨범에 수록된 곡보다는 라이브 앨범의 'The Sun Song'으로서 더 권하고 싶다.
다음곡 'Appearance Of The Voice'는 육중한 베이스 기타 음을 시작으로 풍성한 신디사이저음과 Frank의 나레이션이 흘러나오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키보드의 간주 와 멤버들의 코러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8번째 곡은 'Return Of The Voice'로서 다소 정적인 인트로가 지나가고나 면 곧 키보드 연주가 물결넘치듯이 흘러나온다. 솔직히 이 런 음향을 내는 키보드음은 과히 좋아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서는 좋게 들리는 이유는 그 뒤를 받쳐주는 베이스 기타음이 매우 멋지게 들리기 때문일 것이다. 9번째곡 'Lost!??'는 한층 고조되었던 분위기를 가라앉혀 주는 조금은 지루한 곡이다. 한마디로 분위기 깨는 곡이다. 그러나 이 앨범의 가장 대곡인 열번째 트랙 'The Midnight Flight / The Victory Of Mental Force'는 수록곡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보이는 곡으로서 다소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다시 고조시켜주고 있다. 이 곡에서는 Eloy답지 않게 스피드와 힘이 넘치고 있는데, 특히 기타와 드럼의 몰아치 는 연주가 인상적이며 그 뒤를 이어 오케스트레이션과 같 은 효과를 내는 신디사이저 연주가 후반부를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곡의 마지막부분에서는 드물게도 Frank의 기타 솔로(?)까지 감상할 수 있다.
In my opinion, [ Dawn ]은 Eloy의 작품중 가장 훌륭한 구성과 완성도를 지니고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되며, (물론 후기작중에서는 못들어본 것도 있긴 하지만) 특히 질서정연한 전개를 보여가고 있는 12곡의 수록곡중에서 9번곡을 제외한 6~10번곡이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겠다. 혹시 이 앨범도 라이센스로 나올지도 모르겠다. 만약에 라이센스로 나온다고 해도 애초부터 Eloy에 관심 이 없거나 장황한 신디사이저음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건들지 않는게 이로울듯 하고, 그 외의 분들은 한번 건드려 보셔도 좋을듯...

5 Oce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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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mailto:espiritu@hitel.net, 96l.1]

ELOY Ocean

지난번에 이어서 Eloy의 앨범 하나 더. [ Dawn ]에 이어서 1977년에 발표된 Eloy의 6집 [ Ocean ]은 흔히 [ Floating ]과 함께 그들의 가장 뛰어난 작품이란 평을 얻는 앨범이다. 앨범 수록곡도 단 4곡뿐으로서 수록곡 모두가 8분이 넘는, 전작에 비해 대곡 지향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으 며 신화에 기인한 컨셉트성 성향도 한층 더 깊어졌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앨범을 접할때면 그 주제의 유사성 때문인지 네덜란드 그룹 Earth & Fire의 [ Atlantis ]가 연상되기도 하는데 가사에서 전해져오는 서사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이 Eloy의 것이 더 진지하다. 마치 공상과학영화의 포스터를 보는 듯한 재킷도 이들의 다른 앨범의 그것과 비교해볼때 더욱 돋보인다.
대개 독일의 스페이스 록그룹들은 Tangerine Dream, Ash Ra Tempel, Cosmic Jokers, Klause Schulze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짙은데, 그와 비교할 때 이 Eloy의 경우는 조금은 특이한 경우라 할 수 있겠다.
Eloy의 음악을 듣고있노라면 웬지 모르게 Pink Floyd가 연상되곤 하지만 정작 요목조목 따져보면 Pink Floyd와 연관되는 것은 거의 없다시피 한것도 정말 모를 일이다. 이들이 Pink Floyd 처럼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고있다든가 혹은 초기 핑플처럼 사이키델릭 록을 구사한다던가, 아니면 연주스타일이나 곡구성이 유사한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 Pink Floyd가 생각나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인데, 이것이 나만의 착각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된것은 UP지에 나온 Eloy 소개글에서 '핑크 플로이드와 유사한...'이라는 글을 읽고나서였으나 아직 이들이 핑플과 유사한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 그냥 막연하게 연관이 있는것 같다고 느낄 뿐이다. 이것도 나만의 착각일지는 모르지만 본앨범의 첫곡으로 담겨 있는 'Poseidon's Creation'의 서두부분에서 베이스 기타 연주 뒤에 흘러나오는 키보드와 기타의 합주 부분이 Pink Floyd 의 'Shine On you Crazy Diamond'의 일부분과 유사하다고 생각된다.
말이 다른곳으로 새나갔는데, 어쨌든 앨범의 첫곡인 'Poseidon's Creation'은 Eloy의 곡중에서는 비교적 국내 매니아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는 곡으로서 중반부에서는 기타리스트이며 보컬리스트인 Frank Bournemann이 노래를 불러주고 있는데, 서사성을 띤 진지한 가사는 좋게 말하면 '야...매우 지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고, 나쁘게 말하면 '별 개폼잡고 지랄이네!!'라고 욕할 수도 있을듯... 이 첫곡에서의 포인 트는 바로 후반부인데, Frank의 읊조림이 끝남과 동시에 흘러 나오는 절도있는 베이스 기타음과 화려한 키보드 연주, 그리고 Frank의 일렉트릭 기타 연주가 어우러지며 멋진 엔딩을 이루어내고 있다. 심연의 바다를 연상시키는 중후한 신디사이저음으로 시작되 는 두번째곡 'Incarnation Of The Logos'도 역시 중-후반부가 노른자로서 앞부분은 시종일관 신디사이저음을 배경으로 조 금은 지루한 Frank의 보컬이 3분이 넘게 계속 이어지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키보드와 육중한 베이스 기타 연주는 마치 전설의 바다속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가져다준다. 다만 흠이 있다면 끝을 장식하는 Frank의 보컬은 곡구성상의 결정적인 오점이었던 것 같다. (왜 이렇게 못불러??)
세번째곡인 'Decay Of The Logos' 역시 앞의 두곡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데, 예의 그 신디사이저 연주가 흐르 는 전반부는 나무랄데 없지만 보컬이 등장하는 부분부터 조금씩 짜증을 유발케 한다. 이쯤에서 느낄수 있는것은 본앨범 'Ocean'은 전체적으로 인 스트루멘틀 부분은 매우 훌륭하지만 보컬이 등장하는 부분에 서는 '조금 더 작곡에 신경을 썼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다.
15분이 넘는 대곡인 앨범의 마지막곡은 곡길이 못지않게 그 제목 또한 매우 긴 'Atlantis Agony At June 5th - 8498, 13 P.M. Gregorian Earthtime'이란(헥헥.......) 제목을 갖고 있다. 대개 앨범 수록곡중 가장 대곡이라면 뭔가 호기심과 동시에 기대감을 가지게되기 마련인데, 이 곡을 약 5분동안 듣 고 있으면 아마 그러한 기대감을 가진 사람들은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게 될것이다. 아주아주 지루하고 졸음을 유발하는 키보드 연주만 5분이 넘게 녹음되어 있다. 하지만 고진감래라 는 말이 있듯이 그 5분을 참아내면 박력있는 드럼과 기타, 그리고 보컬이 위에 얹어지며 매우 들을만한 사운드를 내뿜어준다. 이곡에서는 앞의 세곡과 달리 오히려 보컬이 등장하는 부분이 인스트루멘틀만 등장하는 부분보다 더 귀에 쏙 들어온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인내심이 부족한 탓에 그 앞부분의 5분을 견딜 자신이 없어서 마지막 대곡은 잘 안듣게 되고, 또한 세번째곡은 그 짜증나는 Frank의 보컬이 싫어서 제껴버리게 되고, 결국은 첫번째곡과 두번째곡을 가장 즐겨듣는다.
Eloy의 본앨범 다음에 나온 작품이 바로 얼마전에 라이센스로 선보인 [ Silent Cries And Mighty Echoes ]이다. 이 앨범은 뭐 직접 들어보시고... 아울러 시중에서 가끔 발견할 수 있는 Eloy의 수입 앨범들은 후기작들이 대부분이므로 신중히 고려하실 것을 당부드린다.

6 # Live[ | ]

ELOY의 78년도 live!! 12/03 21:18 54 line

안녕하세요. 독일의 최장수 Art Rock 그룹 ELOY는 1,2,3집 3장을 창단 멤버인 4사람에 의해 엘로이 1기라 칭합니다.
4번째 앨범부터는 리드보컬과 기타를 맡은 Frank Bornemann을 제외하고 모두 교체하게 됩니다.Jurgen Rosenthal! 2기 메버의 황금기를 구축하는데 견인차 역활을 했던 드러머이자 심오한 철학전공의 작사 담당 ! 유르겐 로젠탈이 들어오면서 전성기를 구사합니다.
Frank Bornemann(리드기타,보컬),Klaus Deter Matziol(베이스) Detlev Schmidtchen(키보드),Jurgen Rosenthal(드럼)이렇게 4사람으로 재구성된 엘로이 2기는 딥퍼플처럼 황금의 2기를 구축하면서 그들의 4,5,6,7집을 명반으로 올려 놓았습니다.

여기까지 '전영혁의 음악세계'Eloy 특선 해설이였고요. 제가 소개할 앨범은 2기 황금기의 대미를 장삭한 환상적인 라이브 음반! Eloy Live(78년도)입니다.

 SIDE 1

1.Poseidon's Creation 11'37 (포세이돈의 창조) 이것이 라이브인가 할정도의 완벽한 연주력 Space Rock 적인 절묘한 구성력 ! 후반부 환상적 기타,키보드,드럼 연주는 5집에 실린 타이틀곡보다 더한 감동을 줍니다

2.Incarnation Of Logos 8'46 (우주이법의 체현) 음산한 분위기로 시작해 복잡한 구성력! 후반부 키보드에 의한 반복악절이 깊은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SIDE 2

1.The Sun-Song 8'30 음악세계 애청곡이기도 한 명곡

2.The Dance in Doubt And Fear 7'36 (의심과 근심속에 댄스) 가슴을 치며 파고드는 날렵한 기타와 환상적 키보드가 무아지경 으로 인도한다.

 SIDE 3

1.Mutiny 9'56 (폭동)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곡으로 탄성이 절로 나옴. 드럼,키보드,기타의 절묘한 앙상불이 듣는이를 우주로 날려 보냅니다

2.a)Gliding Into Light And Knowledge 4'24(광명과 지식속으로 활강)

  b)Inside (내면)

모든곡에서 그렇듯이 음악적 아이디어가 놀라울 정도.

 SIDE 4

1.Atlantis'Agony at June 5th 8498. 13PM Gregorian Earthtime 20'54(그레고리안 지구시간 8498년 6월 5번째 날의 아틀란티스의 고뇌) 가장 난해하고 심오한 형이상학적 곡으로서 금방 귀에 들어 오지는 않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대작!!

이상 전체적인 느낌은 엘로이의 대표적 곡 라이브라 그런지 한곡도 나무랄데 없는 .. 아트 락 역사에 남을 만한 명 앨범 인것 같습니다. 그럼...

7 # Silent Cries & Mighty Echo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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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al Entrance Master Of Sensation The Apocalypse a. Silent Cries Divide The Nights b. The Vision - Burning c. Force Majeure

Pilot To Paradise De Iabore solis Mighty Echoes

ELOY - An Silent Cries And Mighty Echoes 70년대 초반 독일의 프로그레시브 록 계는 여러 개의 큰 줄기를 가지고 진행이 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 가장 큰 줄기이며 다른 유럽의 뮤지션들과 가장 큰 음악적 차이를 보이며 발전했었던 부류가 소위 약물에 의한 몽환적 분위기를 자신들의 철학과 민족적 색채로 승화시켰던 싸이키델릭 성향의 뮤지션들이고 이와 함께 발전했던 스페이스 록을 들 수가 있겠다. 이들은 당시의 든든한 지원자였던 소규모 레이블들을 중심으로 대표적인 독일 록을 발전시켜 나갔다. 이렇듯 환각적인 분위기의 음악이 독일 프로그레시브 록계의 하나의 큰 줄기를 이루고 있었던 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록 그룹들이 하나의 줄기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들은 영국을 중심으로 하는 당시의 싸이키 성향의 록을 그대로 받아들인 후 그 기반 위에 자신들 나름대로의 프로그레시브 록을 발전시켜 주로 심포닉 록 계열의 음악을 발전시킨 경우이다. 지금 소개되는 Eloy는 그들 중의 대표적인 그룹 중의 하나이며, 익히 알려진 Novalis, Jane 등이 이 부류의 대표적인 그룹들이라 하겠다.

이들과 함께 신경을 써서 살펴보아야 할 부분이 그야말로 레이블의 지지조차도 받아 보지 못했던 자주제작 작품들과 언더그라운드 하드 록 계열의 뮤지션들이라 하겠다.

Eloy는 70년대 초반에 록계에 등장하여 여러 개의 뛰어난 작품들을 선 보였던, 그리고 그 명맥은 지금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독일의 수퍼그룹중의 하나이다. 이들은 독일의 하노바에서 70년에 리더인 Frank Bomemann을 중심으로 5인조 구성으로 결성되었다. 그룹 명은 H.G.Wells의 소설인 "The Time Machine"에서 나오는 Eloi에서(이는 핵전쟁후 오랜 기간 동안 새로운 의식의 노예가 된 사람들을 뜻한다.) 변형하여 붙여진 것이라 한다.

다음해인 1971년에 대망의 데뷔 앨범을 발표하기에 이르는데, 이들의 데뷔앨범은 현재 이들의 앨범 중 가장 비싸게 거래가 되고 있으나 음악은 이들이 후에 추구하는 사운드와는 동떨어진 하드 록 스타일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지 판매량이 적었고 앨범 커버 자체가 변형 커버로 발매가 되었던 탓에 콜렉터들 사이에서 현재 고가로 거래가 되고 있을 뿐이다.

데뷔 앨범 이후 멤버 변화를 거친 후(이들의 멤버 변동 사항은 Underground Papyrus∮ 호를 참조하기 바란다.) 2집인 [Inside]를 발매하기에 이른다. 이들의 음악을 감상하는데 가장 좋은 포인트는 바로 이들의 2집부터 시작하여 [Floating] - [Dawn](이 앨범은 국내에 이들의 존재를 부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많은 인기를 얻었던 (The Sun Song)이 수록된 앨범이다.
이 곡은 또한 정규 앨범의 곡과 후에 이들이 라이브에서 연주했던 실황을 서로 비교해서 들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 [Ocean] 등으로 이어지는 초·중반기의 작품들이라 할 수 있겠다. 이미 이들의 Originality를 결정짓는 그들 특유의 스페이스 록은 [Inside]로부터 시작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다소 하드하며 싸이키델릭 풍의 오르간 음이 작렬하는 명곡 (Light From Deep Darkness)가 수록되어 있던 [Floating]을 비롯하여 [Ocean]에서 느낄 수 있는 아늑한 스페이스 록 등 이들의 초·중반기의 작품들은 우수한 걸작들로 이루어져 있다.

본작 [Silent Cries And Mighty Echoes]는 이들이 [Ocean]이후 발표한 통산 7번째(Live제외) 앨범으로써 1979년도에 선 보였던 앨범이다. 앨범에 참여한 멤버로는 기타와 보컬에 Frank Bornemann, 베이스에 Klaus Peter Matziol, 건반 악기에 Detlev Schmidtchen 그리고 드럼에는 Scorpions에서 드럼을 맡았던 Jurgen Rosenthal이 참여하여 4인조 구성으로 발표했었던 앨범이다. 앨범에 담겨진 내용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전작인 [Ocean]의 연잔선상에서 볼 수 있는 스페이스 록을 들려주고 있으며, 앨범의 첫 부분인 (Astral Entrance)에서는 마치 Pink Floyd의 [Wish You Were Here]를 연상케하는 연주를 들려주고 있음과 동시에 여기저기에서 Pink Floyd의 영향을 받은 듯한 부분이 많이 눈에 띄어 이들의 작품중 가장 Pink Floyd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들이 들려주는 스페이스 록은 70년대 초에 독일의 뮤지션들이 들려주었던 스페이스 록과는 분명히 다른 다분히 록 비트에 중심을 둔 스페이스 록이다. 뒤에 깔리는 건반 악기를 이용한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묘사를 비롯하여 Frank Bornemann의 기타 연주도 훌륭하고, 특히 그의 보컬도 대단히 매력적이다. 또한 [Ocean] 앨범에서 두드러졌던 건반 악기를 이용한 스페이스 록에 좀더 록 필링이 진하게 가미되어 힘이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이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3부작 (The Apocalypse)에서는 완벽한 곡 구성과 함께 아름다운 여성 코러스의 도입, 다소 격정적인 후반부의 연주 등 이들 작품 중에서도 눈에 띄는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사실 이제까지의 라이센스 기획 과정에서 독일의 뮤지션들이 많이 소개가 이루어지지 않아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았었던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그 어느 나라의 뮤지션들보다 더욱 깊이 있고 자신들의 색깔을 가진 연주를 들려주는 뮤지션들이 많은 곳이 바로 독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Eloy를 시작으로 좀 더 많은, 좀 더 다양한 독일의 뮤지션들이 국내에 소개되기를 기대하며 음악 팬 여러분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글/맹경무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52번 제 목:ELOY/Silent Cries & Mighty Echoes 올린이:sponge (최진혁 ) 96/03/27 17:22 읽음: 95 관련자료 없음


ELOY

독일쪽의 프로그레시브는 대개 실험적이고, 싸이키하며 깊이 있는 음악을 보여왔다. 특히 심포닉계열의 Wallenstein 이나 전자음악 의 Klaus schulze, Tangerine Dream... 혹은 싸이키하고 실험적인 Mythos, Guru Guru, Ash Ra Tempel 그외에는 전위적인 Popol Vuh 나 Amon Duul, Can, Triumvirat 등등... 독일의 프로그레시브를 이끌어 온 그룹은 생각외로 많이 있다.
그 중 스페이스록계를 지배해 오던 그룹으로서 (혹은 심포닉 계열 로 분리되기도 하고..) Eloy 는 20여년 동안 수많은 앨범을 발 표해왔다. 그 중 하드함이 남아 있던 3집 'Floating' 이라든가...
The Sun Song 이 담겨 있는 'Dawn'앨범... 멋진 곡들을 멋지게 연 주한 'Eloy Live' 혹은 심포닉 사운드로 분류되는 'Planets' 등의 명반 가운데 이번에 소개할 79년작... 'Silent Cries And Mighty Echoes '는 Eloy 의 수많은 앨범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명반이다.

? Silent Cries And Mighty Echoes (1979) ?

이 앨범을 Eloy 의 앨범 중 가장 Pink Floyd 의 영향을 많이 받은 앨범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첫번째 곡은 전체의 제목은 없고 두개의 파트만의 제목만으로 되 어 있는데.. 그 중에 첫번째 파트 Astral Entrance 는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시작되는데 그 분위기가 Pink Floyd 의 명반 'Wish You Were Here' 의 'Shine On You Crazy Diamond'와 상당히 비슷하다 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두번째 파트 'Master Of Sensation' 으로 넘어가면서 싸이키한 연주와 함께 보컬파트가 등장하는데 특히 기 타가 전형적인 스페이스록의 한 형태라기 보다는 록에 기초를 둔 연주로 스페이스록의 분위기를 내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두번째곡 The Apocalypse 만큼 좋아하는 곡이다.
두번째곡 The Apocalypse 의 첫부분의 보컬은 그야말로 우주적인 느낌이다. '묵시','계시' 란 뜻으로 3부작인데.. 첫 파트 'Silent Cries Divide The Nights' 는 제목처럼 침묵속에서 외쳐대는 싸이 키한 연주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낸다... 두번째 파트 'The Vision - Burnig' 에서는 끝 부분을 정말로 묘한 분위기의.. 여성 보컬로 마무리 지음으로써 다음 파트인 'Force Majeure' 로 그 분 위기가 이어진다. 타들어갈 듯한 연주속에 등장하는 여성코러스는 역시 몽환적인 느낌이고 후반부는 약간 정신없는 듯한 연주지만..
신서사이저의 날카로움과 베이스의 긴장감그리고 강렬한 기타와..
드럼이 스페이스록의 진수를 보여준다.
다음곡 'Pilot To Paradise'는 7분가량의 러닝타임으로 낙원을 갈 망하는 듯한 보컬과 록비트의 싸이키한 연주..그리고 전형적인 스 페이스록 분위기 속의 멜로디감..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후반부 의 강렬함은 잠시동안 Hawkwind 의 느낌을 주기도한다.
네번째곡 'De Labore Soils' 는 앞곡 후반부의 강렬했던 연주와는 달리 차분하게 시작된다. 곡전체적으로 새벽녁의 강가를 바라보는 듯한 기분도 들게하고... 조용히 명상에 잠기게도 하는 곡이다...
짧지만... 가장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느낌이 강하다.
마지막곡은 Mighty Echoes 은 앞곡의 분위기에서 연결된다.. 일단 곡이름이 주는 느낌이 인상적이다. 점점 고조되면서도 감정을 잃 지 않은 보컬이나 웅장한 느낌의 연주가 들을만하고 전체 분위기 는 상당히 짙은 어둠속에 있는 듯하다. 앨범의 끝을 장식하는 웅 장한 연주속의 다시 등장한 여성코러스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

'미래 우리는 어떻게 그 불속에 서있을까..?' 라는 불분명한 물음 속에 끝나버린 것은 ... 소설의 끝부분을 보는 것 같다..


Eloy 의 음악을 같은 독일의 Jane이나 Novails 와 비교하는 경우가 있던데 아직 두 그룹의 음악은 들어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다.
이들작품은 SF 소설에 영향을 많이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룹명 Eloy 도 H.G. Wells 의 'The Time Machine'에 나오는 핵전쟁 이후 오랜기간 동안 새로운 의식의 노예가된 사람을 뜻하는 'Eloi'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리고 Floating 앨범과 Live 앨범 그리고 본앨범 에 70년대 Eloy 의 중요곡의 대부분이 수록되 있을 것이다.
본앨범은 라이센스 발매가 되 있어서 구입에도 별로 어려움이 없고 Hawkwind 를 좋아한다면 아마 Eloy도 무난히 좋아할 수 있을 것이다....

8 # Time to Tur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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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53번 제 목:ELOY/Time To Turn 올린이:sponge (최진혁 ) 96/03/27 17:22 읽음:100 관련자료 없음


ELOY - TIME TO TURN ('82)

독일 스패이스록 그룹 ELOY ...
개인적으로는 독일그룹중 WALLENSTEIN 다음으로 좋아하는 그룹이다...
이 앨범은 그들의 82년작으로 심포닉 색채를 가미한 스패이스록의 형태로 완성되었다.
2기 ELOY 의 곡과는 좀 다른 느낌도 느껴지고 길이도 좀 줄어든 편이지만 ELOY 특유의 분위기는 이 앨범에도 여전히 살아있다.

LINE-UP Frank Borneman - Lead Vocal, Guitars Klaus-Peter Matziol - Ibanez Bass Guitar Hannes Arkona - Guitars, Keboards, Percussion Hannes Folberth - Keyboards De Luxe Fritz Randow - Drums

수록곡

1. Through A Somber Galaxy (6:00) 제목처럼 우주 한복판에 서 있는 느낌을 주는 곡이다.
멜로딕컬한 기타와 엘로이 특유의 가슴을 찌를 듯한 키보드 음색이 정말로 인상적이다.

2. Behind The Walls Of Imagination (6:25) 보컬이 중심이 되는 곡으로 좀 재즈적인 느낌도 든다.
상상력 100%를 발휘해서 느껴야 하는 곡..

3. Time To Turn (4:32) 곡길이를 봐서나 뭘로 봐서나 이 앨범에서 가장 파퓰러한 곡이다.
후반부에 깔리는 여성보컬의 도입은 약간 색다른 느낌을 전해주기도...

4. Magic Mirrors (5:25) 보컬의 계속되는 절규와 우주적인 키보드의 교차 혹은 조화가 이뤄내는 몽롱한 곡이다. 후반부의 키보드는 그들의곡 'Munity'의 한 부분을 연상시키기도 함...

5. End Of An Odyssey (9:25) 이 앨범에서 가장 긴곡인 만큼 ... 길이값을 하는 곡이다..
긴장감 속에서.. 키보드와 드럼의 박진감 넘치는 연주가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보컬이면 보컬... 키보드면 키보드 .. 베이스, 기타, 드럼..
모두가 곡 전체에 고루 퍼져 진한 감동을 남긴다.

6. The Flash (5:34) 보컬의 몽롱한 음색과 키보드의 정신없는 연주는 듣는 이를 무아지경의 상태로 인도한다.

7. Say, Is It Really True (4:45) 어쿠스틱기타가 이끌어 내는 싸이키한 느낌이 약간 이채롭다.
키보드와 베이스 그리고 ac기타의 완벽한 조화가 앨범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한다.

Eloy=Eloi=핵전쟁 이후 오랜기간 동안 새로운 의식의 노예가 된 사람 (The Time Machine)

9 # R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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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강정훈[1] 등록일 : 1997/04/06 조회수 : 227 추천수 : 0 [추천하기]

길고 멋진 구성을 갖춘 곡도 좋지만, 깔끔하고 간결한 매력도 버릴 수 없는게 사실이다.

앨범 전체가 한곡 같은 앨범을 광적으로 좋아하면서도 애절한 발라드가 들어 있는 앨범을 그리워하기도 한다.

Kayak이나 Camel, Alan Parsons가 대표적이것 같다. 물론 이런 조금 은 가벼운 음악을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나는 나니까.., Eloy라는 밴드는 날 Progressive Rock에 빠져들게한 대표적인 밴드다. Land of No Body는 감동 그 자체였다.

그들의 예전 음악을 얘기하자는게 아니라, 그들의 1988년도 앨범이 요즘 수입되었는데, 천장만을 보고 있어서, 하도 불쌍해서 몇자 적어본다.

자켓은 여태까지의 Eloy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유치하지만, 그래도 그 안에는 깔끔한 음악들이 들어있다. 물론 이전 70년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깜짝 놀랄 정도의 음악이다.

꼭 pop의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의 빈곤한 sound라고 얘기하면 맞을것 같다. 왜 이렇게 음악변신을 시도 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듣기엔 그렇다.

그러나 위에서도 말 했듯이, 하나의 발라드 곡을 찾아 다니기도 하듯이 이 앨범이 내게 소중한 이유는 Rainbow와 voyager of the future race라는 곡때문이다. 앨범 전체적으로 느낌은 Cool이라는 느낌이다. 차갑고, 빈구석 이 많이 느껴지는...

글쎄, 그다지 강력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무척 아끼는 앨범이기에 몇 자 적어봤다. 물론 내 주위엔 이 음반을 아는 사람이 없었기에, 얘기를 듣거나 해본적이 없다. 모든 생각은 오로지 나만의 생각이다.

이런식으로 내게 강한 인상이 남아 있는 앨범이 있는데, Crack The sky의 1989년(?)정도의 앨범 "from the green house"라는 앨범이 있는데, "can I pray for you?" 라는 곡으로 기억된다. 혹시 아시는 분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써도되나?)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mailto: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10 # 촌평[ | ]

[Neo-Zao, 김남웅, http://156.147.16.58/~zao/zao.html]

[리베로님 말씀하시길.. ]

1. Eloy
이 예전부터 이름은 많이 들은 유명한 독일 심포닉 락 그룹은 최근에 Dawn,
Ocean을 접하고부터 무척 반한 그룹입니다.. Psyche도 좋지만..
역시 전 Grobschnitt, Anyone's Daughter같은 심포닉 락 스타일인가봐요..
German Psyche만 추천하시지 말고 저도 좀.. Orkman님 죄송..헤헤..

엘로이는 한 마디로 말하면 좀 지겨운 밴드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니까 클라우스 슐체의 일렉트로닉스 계열, 브라이언 이노와 클루스터의 앰비언트 계열 외에 또 하나의 졸려운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제 표현대로 한다면, technicless symphonic이라고 하면 어울릴까요?? 첫 앨범인 _Inside_서부터 후반기 앨범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 _Planet_, _Metromania_등등..
면면히 흐르는 기조는 우주와 신화에 대한 관심사이고, 각 앨범마다 심포닉 락의 명반들에는 못 미치지만 평균정도의 음악성은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 초기앨범들은 들어볼만 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Best Choice 라면 역시 리베로님 말씀대로 _Ocean_과 _Silent Cries and Mighty Echoes_, _Dawn_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단 3곡만으로 이루어진 데뷰앨범도 오밀조밀한 어레인지나 멜로디를 찾으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어둡고 중후한 맛도 있어요. 단 한 장만을 권한다면 저는 _Live_ 를 권합니다. 엘로이의 곡들이 그다지 연주하기 어려운 곡들이 아니여서인지 스튜디오 앨범보다 오히려 더 그윽한 맛을 풍깁니다. 이 실황앨범에는 이전 스튜디오 앨범의 멤버들은 모두 쫓아내고 리더인 프랭크 보네만만 남아있지만, 전혀 듣는제 지장이 없습니다.
데뷰앨범을 포함한 초기의 걸작들이 대부분 망라되어있는 괜찮은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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