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il Doll

1 개요[ | ]

Devil Doll
데빌 돌
  • 이탈리아계 슬로베니아 익스페리멘탈 록 밴드
  • 1987년, Mr. Doctor에 의해 결성
  • 컬트적 반향을 일으킴
  • 활동시기: 1987년 ~ 1997년

2 디스코그라피[ | ]

  • (1988) The Mark of the Beast
  • (1989) The Girl Who Was... Death
  • (1990) Eliogabalus
  • (1992) Sacrilegium
  • (1993) The Sacrilege of Fatal Arms
  • (1996) Dies Irae

3 # 촌평[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399번 제 목:[까막새] Devil Doll.....
올린이:쥴리앙 (김영화 ) 97/05/04 01:06 읽음:298 관련자료 없음


안녕하세요? . . . . . . 겉은 까매도 속은 하얀 까막새 김병규입니다.

Devil DOll에 대한 글 하나. -----=

인터넷 데빌 돌 사이트에서 바이오그라피라서 받았더니 상당히 짧은 글이더군요. 아무튼 대강 번역해보았는데, 특별한 정보는 없는 듯하고, 상당히 흥미로운 것은 외국에서는 그들의 씨디 구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차비와 약간의 돈만 있으면 무척이나 쉽게 그들의 앨범 구하는 국내의 아트록 판매시장이 기분좋아지는군요. 시완 레코드의 역할이란.....흐흐...

아래 번역한 글입니다.

내가 그들에 대하여 아는 것.... 데빌 돌이라는 이름과 친숙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밴드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글은 그들의 연대기는 아니지만, 그들이 누구인가를 밝히는데는 어느 정도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이들에 대해 좀 더 아는 분이 계시다면 제발 좀 정보를 추가시킬 수 있게 본인에게 연락해 주길 바란다. 데빌 돌은 이탈리아(유고슬라비아 인이었던)의 밴드이다. 밴드의 원래 이름은 잘 모르겠다. 아마도 악마적인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는 밴드의 리드 싱어인 Mr. Doctor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한다. 데빌 돌 뒤에는 Mr. Doctor라는 미스테리에 쌓인 인물이 있다. 그는 Venice와 Ljubljana에서 작업과 라이브를 한다 그는 10년동안 아주 작은 규모로 그의 작품들을 발표하였지만, 그것들은 정말 대단한 작품이었다. 그들은 앨범의 주제를 바꾸지 않고 작업을 해왔는데, 클래식과 심포닉적 조합을 한 락 음악을 연주했다. 그는 CD의 커버와 북클릿에도 큰 신경을 썼다. Mr. Doctor는 무슨 종교적 의식마냥 그들의 데뷔 앨범 일부를 스스로 태워 버렸는데, 이것은 적은 물량의 공급을 위했던 것 때문이다. 그는 팬들이 그들의 씨디를 찾아주길 바라고 있길 바라고 있는 것 같다. 데빌 돌의 CD는 구하기가 매우 힘든데, 운이 좋다면 어느 잘 알려지지 않은 전문샵에서 구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PS... 신나라레코드에서 가장 싸게 그들의 앨범을 구할 수 있습니다. 요새 전앨범이 소량 수입되었다는데, 신나라가면 넘실거립니다. 가격도 2만원에서 20% DC해주니까, 16000원. 데빌 돌의 앨범을 구할 수 있는 황금의 기회가 아닐런지?

엄마, 나 까막새 맞어? 응...넌 까막새야. 근데 왜 난 피부가 뽀얗지? 넌 마음이 시커메서 까막새야!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김 병 규 1. 9. 9. 7


[한경석, 핫뮤직]

영국과 독일,캐나다 그리고 북유럽 등의 음악에 비해 결코 속색없는 프로그래시브 록을 들려 주었던 나라,이탈리아.
깐쪼네를 부르던 가수마저 프로그레시브 록에 뛰어들었던,70년대 초반의 이탈리아는 결코 무시하고 지나갈 만한 나라는 아니다.
이러한 이탈리아를 프로그레시브 록의 변방이라고 보는것은 무리일지도 모른다.그러나 이탈리아의 프로그레시브 록은 다른 국가의 프로그레시브 록에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당시 활동했던 아탈리아의 수많은 그룹들이 영국 그룹의 복사판이라는 소리를 듣다가,화산폭발로 묻혀버린 도시 폼페이의 화석처럼,최근에 와서야 발굴(!)되고 있다.그러니 여전히 이탈리아는 프로그레시브 록의 변방이다. 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이 자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발굴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는, 프로그레시브 록의 불모지 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자구책이다.
물론 프로그레시브 록에 근접한 음악성을 선보였던 몇몇 부흥하고 있는 프로그레시브 / 아트메틀에게서나 찾을수 있을 정도로 극히 미미한 실정 이다. 따라서 미국이나 이탈리아가 프로그레시브 록의 변방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다시 생각해 보면 프로그레시브 록계에서 영국을 제외하면 변방 아닌 나라는 없다. 그러나 변방에 위치한 어느 나라도 뛰어난 장수 한명쯤은 있게 마련이다. 그 뛰어남은 수많은 졸개들을 굴복시키는 카리스마에서 비롯될 수도 있고, 초야에 묻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것,거기에서 감히 접근하지 못할 위엄을 느낀 범인(Ordinary People)들의 외경심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데빌돌(Devil Doll)은 후자에 속한다.데빌 돌에겐 메인 스트림은 없다.
오직 그가 창조하는 음악만이 있을뿐이다.어떤 종류의 상업적 제스쳐도 없다. 굳이 팔려야 할 이유도 ,팔아야 할 이유도 없다는 듯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음반 이외의 대부분이 베일에 싸인 듯 알려지지 않은 데빌 돌의 행위(물론 이것 때문에 상품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것인지도 모른다)를 상업적인 전략으로 보기 힘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상업적인 자살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스스로 채택한 네일밤(Nailbomb)의 정신도 데빌 돌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데빌 돌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룹 결성의 구상은 꽤 오래전부터 시작 되었던 것 같다.(이렇게 추측성 발언을 하는것을 이해하기 바란다.최근 발매된 네번째 음반 [Dies Irae]를 제외한 이들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진지한 대중 음악지'를 표방한 국내의 한 계간지 창간호에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데빌 돌은 미스터 닥터(Mr.Doctor)라는 베일에 싸인 인물에 의해 주도 되고 있다. 때론 천사처럼,때로는 이름 그대로 악마처럼 그르렁거리는 그는 데빌돌의 구심점이다. 모든 음악적 구상은 그의 두뇌를 통해 표출된다. 특히 자국의 언어인 이탈리아어 대신 영어를 사용함으로써, 이탈리아어가 가지고 있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탈피한다.게다가 미스터 닥터 방식으로 재현되는 영어는 사투리 처럼 독특한 억양을 가지고 있어서 그의 히스테리를 그대로 드러낸다.
미스터 닥터는 모든 뮤지션이 그랬던 것처럼 학창시철부터 음악에 뜻을 두었다 한다. 그 당시의 활동이 녹음된 테입도 있다고 하지만, 그가 구체적으로 ,명백하게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89년의 데뷔앨범 [The Girl Who Was...Daeth]에서 부터다.그러니 데빌 돌의 역사는 여기서 부터 시작 된다고 말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참고: 여기서 언급하는 모든 내용,이를 테면 자켓 설명이나 러닝타임 등등은 CD버젼에 따랐다).


[Fish, 신인철, mailto:icshin@chiak.kaist.ac.kr]

Devil Doll에 대해서...
잘 아시다시피 Devil Doll은 Fish와 더불어 열렬한 Peter Hammill의 추종자인Mr.
Doctor가 이끄는 신세대 Italian Prog team입니다.. Mr. Doctor의 쥐어짜는, 저 의 생각으론 좀 가식적인 목소리를 바탕으로 구상음악, Rock beat들이 섞인 sou- nd를 들려주는데 좀 overrated된 면이 없잖아 있어요..
_The Girl Who was Death_는 다른 앨범들에 비해 좀 떨어지고, _Eliogablus_나 _Sacrilegium_등으로 시작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저는 처음 _Sacrilegium_을 듣 고 "이건 정말 Rock은 아니군..."하는 생각을 했어요.. 고의적으로 넣은 몇분이 넘는 공백, Peter Hammill의 후반기 solo album들을 생각나게하는 acoustic 배경 으로 짜내어지는 Mr. Doctor의 음산한 vocal, 그리구 적절하게 잘 어울리는 Gre- gorian Chant식의 chorus(Enigma가 사용하였던...), 갖가지 Effect등이 섞여있고 중간중간 Marillion style의, (IMHO) rock 연주가 나오곤 하죠.이 _Sacrilegium_ 에 필요없다싶은 효과음을 잘라버리고 그야말로 _음악_을 더 집어넣은 앨범이 바 로 _Sacriledge of Fatal Arms_ 입니다.뭐 _Sacrilegium_을 가지고 계시면 Fatal arms까지 사실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CD나 LP마다 fan club limited ed- ition이라고 serial number를 붙여 비싼값의 판매를 합리화시키는데 저의 생각으 로는 유치한 상술이니 속지마세요.. 세상에 계속 찍어내는 limited edition이 어 디있나요..  :-)


[3M, mailto:ecokis@plaza.snu.ac.kr]

Devil Doll -

현재 느낌은 다음과 같습니다.
The Girl Who...Was Death Eliogabalus Sacrilegium <낮은 방향으로 느낌 이동중> Dies Irae

아트락지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Sacrilegium"이 조명을 많이 받아왔지만, 개인적 생각으론 최근작 "Dies Irae"나 2집 "Eliogabalus"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반복 청취를 통해 점점 좋아지는 스타일들입니다.특히 "Eliogabalus"는 mixing이 대단히 잘된 음반이므로 earphone을 사용하여 감상하시면 더욱 빨리 빠져들 수 있습니다.
노래하지 않으면서 노래부르는 Devil Doll의 훌륭한 작곡,편곡들이 돋보입니다.
some symphonic,some metal,some carnival,some scream,some avantgarde,some opera,some salon,some horror....dark but hopeful...in my opinion.


[윤종대, mailto:baxl@lycos.co.kr]

napster에서 devil doll을 검색해보면 radiskull & devil doll이란 이름으로 몇 개의 곡이 나옵니다. 자세히 들어보진 않았지만 프로그의 그 '악마의 돌떵거리'하고는 엄연한 차이를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요... 넵스터서 만난 한 메니아는 제가 찾는 데빌 돌이 죽어도 맞다는 주장을 펴더라고요.
영어가 짧은터라 e-mail도 몬 보내겠고... 게네들이 유고슬라비아인가 암튼 그쪽 동네에 살고있는 모냥이던데... 우리의 mr. doctor도 전화에 휩쓸려 뒈지지나 않았는지... 쾡장히 둥금하고여..... 이게 어떻게 된건지 아시는 분은 엄스까요?
그리고, 그들의 live를 듣고 싶네요. 가지고 계신분. 카피좀 부탁합시다.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도 lacremosa는 'doll'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는 인상을 지울수가 엄슴다.'

그리고요. 저도 무지 '데빌돌'을 조아는 하는데 딴 분들은 어떤 앨범을 가장 조아하는지 둥금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1집을 조아하는디... 특히 그 스래쉬적인 리프 말임다. 제일 강력하지 않슴까? 글고, 전부 그렇긴 합니다만 이태리판 허디가디 레코드 있잖아여.
그거 doll을 위한 doctor의 개인 레이블 맞지여?
글고 doll의 최초 발매 레코딩 테잎이 글마 친구한테 있다는데 '성시완'씨가 쫒아가서 들어보자고 했다는 비화도 사실인지... (이건 뭐 우리 조직(?)중에 '하뇽'이 언급한 말이긴 합니다.)

짧게 끝내려고 했는데 자꾸 길어집니다만, 드뎌 메일오더를 해 볼라꼬 비자카드 발급받았심다. 넵스터에서도 없는 음반은 사야조.... 고수님들 간단히 설명부탁드립니다. 한번도 안해봤거등요. 쿠하하.


[Jaehoon Shin, mailto:rat2000@yplee.co.kr]

안녕하세요...신재훈입니다.

저도 "사악한 인형"의 팬인데요...radiskull & devil doll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네요...

저도 그들의 앨범은 모두 들어보았지만 정작 Live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그들의 실황 음원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시면 저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들 최고의 작품으로서 3rd 앨범(Sacrillegium)을 꼽고 싶습니다.
그들 음악의 결정체인 것 같아요....
1st 앨범도 좋죠...특히 마지막 부분에서의 바이얼린 연주는 압권 또 압권이죠...
2nd 앨범은 제가 가장 처음 접한 앨범이었는데요....아마 그들의 앨범 중에서 가장 떨어지는 앨범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4th 앨범도 저의 기대에도 다소 못 미쳤다는 생각이 드네요...아마 Mr.doctor의 inspiration이 거의 바닥이 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들구....

P.S.) 거의 십년 전으로 기억합니다만, 성시완 선배님(저의 대학 과선배님으로 알고 있습니다)이 주관한 음감(혜화역 근처였죠...12월달인 것으로 기억하는데...)에서 그들의 live를 볼 수 있었을 뻔 했죠....그 당시 선배님이 Mr.doctor에게 허락을 받지 못해서 live 상연을 못 했었는데...가장 아쉬웠습니다. 혹시 그때 음감 기억하시는 분이 계신지요???

4 # 직접 가 본 데빌 돌[ | ]

[정기욱, mezquita, 93.1]

직접 가 본 DEVIL DOLL

작년 8 월 이탈리아 베니스 의 여름은 유난히 더웠다. 섭씨 40 도가 넘는다 는 가이드 선생님의 말씀이 더욱 힘겹게 느껴 졌다.
이탈리아 베니스 ! 내가 DEVIL DOLL 의 Mr.Doctor 를 들은 이후 나에게는 소중한 이름이 되었고 이번 유럽여행의 최고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일행과 떨어져 나와 함께 같이 간 구형은 CD 쟈킷의 한 구석에 나온 산 마르 코 5499 를 찾기 시작했다. 다행히 일행과 헤어진 곳이 바로 산 마르코 광장 이어서 찾기는 쉬울 것 같았다. 우리는 산 마르코 광장에서 항구 맞은 편 골 목으로 들어 갔다. 유럽 대부분 나라들의 골목이 그러하듯 굉장히 좁은 골목 이다. 조금 더 들어가니 Caputo(Negozio Caputo Merceria Capitello 4943 tel . 5236836-5223661) 이라는 레코드 이 있었다. 이미 의상실, 가전제품파 는 곳등을 들러 Hurdy-Gurdy Record 를 물어보았으나 대답은 한결 같았다.
그들은 그 이름 조차 처음 들어본다는 것이다. 게중에는 그 이름이 재미있다 웃는 아줌마도 있었다. 우리는 그냥 판이나 사자는 식으로 그 레코드 샵에 발 길을 돌렸다.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물어본 주인의 얼굴이 갑자기 굳어지더니 자기가 안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다를 이탈리아 아줌마-지금도 그 친절에 감 사히 생각한다-가 fax 번호로 전화를 걸기 까지 했으나 실패 했던 우리는 희 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 아저씨가 가르쳐 준 길을 따라 걸어 갔다. 하지만 우리는 또다시 좌절해야만 했다. 복잡하고 이리저리 엉켜있는 이탈리아의 뒷 길은 아무리 가도 다시 제자리 걸음만 할 뿐이었다.
할 수없이 우리는 다시 그 레코드 샵에 들어갔다. 다시 그 길을 가르쳐 주던 아저씨는 갑자기 뛰쳐나가는 것이었다. 그 동안 우리는 거기 다른 아저씨와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있었다. 기껏해야 한 구석에서 Tangerine Dream 이나 Meditation 란에서 발견 할 수있었던 우리는 거기서 Clear Blue Sky,Third Ear Band 등을 건질 수있었다. 또한 Art Rock 1호에도 소개 되었던 방코의 1 집,2집의 합본 LP도 구석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머리가 하얗게 샌 그 아저씨는 데블돌의 음악을 시대착오적 음악이라 했다.
그런 음악은 벌써 20 년 전에 나왔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말에 우리는 좀 충 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하지만 인기를 누린다는 나의 말 그는 물론 자신도 그들(데블 돌)의 음악이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 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 이탈리아 에서는 이미 한 물도 아닌 몇 물이 지난 음악이고 마치 한심하다는 듯한 눈초리를 지어보였다. 방코 , 피에 프엠을 거론하는 우리를 보며 자신도 그 음악 들을 안다고 했다. 하지만 이미 끝난 일이라는 것이다.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조차 포르뮬라 뜨레의 소냔도 에 리소냔도를 팔고 피 에프 엠의 베스트 3 장의 CD가 널려 있던 나라의 레코드 샵 주인의 말로서는 꽤 큰 충격이었다.
이윽고 나갔던 아저씨가 턱수염이 난 눈큰 아저씨를 데리고 들어왔다. 자기 Fabris 라고 하며 Hurdy-Gurdy 레코드 관계자라고 했다.
우리는 인사를 하고 여러가지를 물어볼 수 있었다.
성시완 씨의 이름을 대자 그는 아주 반가운 얼굴이 되었고 현재 1300 명 정 정도가 데블 돌 팬 클럽에 가입되어 있다고 했다.(이 숫자가 한국내에서 만을 지칭하는 것인지 아니면 전 세계를 통틀어 그렇다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음)
자신은 데블 돌의 1 집인 "The Girl Who Was Death" 의 쟈킷을 디자인 했다 면서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다.( 쟈킷은 아트 록 1호 p.118 참조 ) 이미 성시완 씨가 이미 1,2,3 집의 마스터 테입을 가지고 갔다고 했다.
3집 "SACRILEGIUM" 이 이미 출반 되었으며 가격은 25 달러이고 데블 돌 펜클 럽에 가입하는 동시에 2집 펜 클럽 버전을 준다고 (역시 25 달러) 한다.
졸지에 50 달러를 털리고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우리는 헤어졌다.
지금도 그의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쪽지가 나에겐 좋은 추억으로 다가온다.
3 집 인 "SACRILEGIUM" 은 듣기에 따라 굉장히 좋은 음악 내지는 별볼일 없 는 음악으로 치부될 수 있을 것이다. 2 집 이후에 너무 많은 기대는 이 음악 에 대한 감상 의욕을 떨어뜨린다. 역시 Mr.Doctor 특유의 Variation 심한 vo cal 이 이 음악의 주요 연결 고리이고, 간간히 Mr.Doctor finale에 나왔던 circus 음악소리도 들린다. Mr.Doctor 자신의 과다한 자신감이 다소 산만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역시 대곡인 만큼(무려 58 분 !) 그의 이때까지의 음악에 대한 정열과 경륜(?)이 엿보이고 앨범에 삽입된 사진들이 그의 악마주의적 취향을 엿보이게 한다. 더 많은 언급은 직접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에게 방해 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쪼록 요즘 쏟아져 나오는 제 3 세대 프로그레시 브 록 중에서 가장 들을만한 DEVIL DOLL . 그 들의 건투를 빈다.

5 # The Girl Who Was ... Death[ | ]

6 # Eliogabalus[ | ]

[한경석, 핫뮤직] << ELIOGABALUS (HURDY GURDY,90) >> catalogue number: HG-6 produced by MR.DOCTOR & Roberto Dani 수록곡 : (1) Mr.doctor (20:30)
(2) Eliogabalus (24:40)

이듬해 데빌 돌은 두 번째 음반을 선보이는데,앨범 타이틀은 고대 로마의 폭군이었던 '엘리어 가발루스'로 정해졌다.이 음반은 다양한 형태로 소개 되었는데,팬클럽을 위해 제작한 세가지의 변형 자켓 LP와 또 다른 CD가 있고 전세계 배급용으로 만든 극장사진 커버의 CD가 있다.
그중 가장 구하기 쉬운 버전은 역시 극장 커버 CD이다.녹음은 1집과 마찬가지로 유고슬라비아의 티볼리(Tivoli)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첫번째 음반에서 변화무쌍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거친면이 있었던 미스터 닥터의 목소리가 상당히 안정되어 있다.이 음반에는 이례적으로 두곡을 수록했는데,곡이 짧은 만큼 (무려 20분이 넘기는 하지만) 탄탄한 구성력을 갖추고 있다.첫곡의 원래 타이틀은 < THE BLACK HOLES OF THE MIND > 였는데 앨범 수록 과정에서 < MR.DOCTOR >로 바뀐다.
수많은 상념이 한 철학자의 중얼거림속에 오버랩되는 것 같은 이야기들은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가사의 흐름을 뒷받침하는 악곡에 의해,의미는 더욱 깊은 곳으로 가라 앉는다.한가지 단서를 찾을 수 있는데,그것은 < Eliogabalus >에 등장하는,나렌쉬프(Narrenshiff:바보들의 배) 이야기다.
고전주의 시대의 광인들은 삶과 죽음의 중간지대에 위치한 특이한 존재로 인식되었다.그들은 감금당하는 대신,나렌쉬프에 태워져 또다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끝없는 여행을 한다. 이 이야기를 노래함으로써 미스터 닥터는 스스로에게 광인의 지위를 부여한다.광기!! 이것은 데빌 돌의 영원한 테마다.< Eliogabalus >의 10분 이후에 들리는 증폭된 피아노 소리는 날카로운 비수처럼 온 신경을 자극한다.미스터 닥터의 광기가 배어있는,전율스러운 걸작이다

[조영래, mailto:cynical@hitel.net, 94.12]

Devil Doll - Eliogabulus ★★★Devil Doll을 처음 들었던 사람들 대부분이 그러했듯이, 나도 처음엔 대단한 충격에 사로잡혔었다. Mr.Doctor의 사악한 보컬과 복고적인 음악 취향은 이태리 록팬들을 만족시키는데 부족함은 없어 보인다. 본작은 내가 처음 이들과 만난 앨범이고, 그래서 이렇게 높은(?) 점수를 주게 되었다. 왜냐하면 Devil Doll의 3장의 앨범중 어느 것을 듣거나 거의 같다는 것 소문이 강력하게 떠돌고 있기 때문에

[유영재, mailto:espiritu@hitel.net, 94.12] Devil Doll -- Eliogabalus ★☆ Devil Doll의 두번째 앨범. 아마 국내에 이들의 이름을 알려지게 하 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앨범일 것이다. 심야 FM 방송에서 인기를 얻 었던 'Mr. Doctor'를 비롯, 타이틀곡인 'Eliogabalus'단 두곡만이 수 록되어 있는데, 두곡 다 지루하기 그지 없다. 전작에 비해서 별다른 변화도 느낄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완성도면에서는 오히려 전작에서 뒷걸음질 치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나마 약간의 점수라도 줄 수 있는 것은 인기곡 'Mr.Doctor' 때문일텐데, 이것 역시 몇번 들으면 질리고 마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7 # Sacrilegium[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211번 제 목:[감상] 데블 달.. 세크리레지움!!
올린이:hermit1 (유세종 ) 96/09/17 01:37 읽음:242 관련자료 없음


헐~ 우선 이것은 제가 학교신문에 얼마전 기고한 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6-70년대의 록의 르네상스 시대에는 양적, 질적인 면에서 록 매니아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다양한 형태의 록이 존재했다. 레드 제플린과 딥퍼플을 위시한 헤비록, 도어즈와 아이언 버터플라이가 이끈 사이키델릭 섹스 피스톨즈와 클래시가 주도한 펑크록 그리고 이태리 독일을 중심으로 한 아트록 등이 그것이다. 여기 소개하려는 데블 달은 과거 이태리 아트록의 영예를 계승 하는 90년대의 거물이다.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를 꺼려하는 기인 미스터 닥터에 의해 주도되는 데블 달은 89년 'The Girl Who was death...'라는 앨범으로 아트록 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씬에 첫발을 내딛는다. 데뷔 초기부터 그룹 명이 암시하듯 공포적인 분위기와 장중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도입하면서 인간 내면에 잠재한 죽음에 대한 공포하는 주제로 일관하고 있으며 그래서 앨범 또한 컨셉트 형식을 취하고 있다. 코러스를 제외하고는 본 앨범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미스터 닥터 한사람의 ? 痼琯?그는 유아의 목소리에서 칠순에 이른 노인의 음성까지 재현하는 독특한 팔세? ?창법을 구사하고 있다.
아트록 매니아들의 열광적 지지를 얻어냈던 앨범 'Sacrilegium'은 3집으로서 지금까 지 발매한 총 4매의 앨범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앨범이다.무려 50여분에 이르는 단 한곡으로 구성된 본 앨범은 '신성모독'이라는 앨범 타이틀과 '? 戮?을 주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종교적 비판의 표적이 되기도 했던것이 사실이다. 그레고리안 성가를 연상시키는 서두는 '신성모독'이라는 앨범명과 아이러 니를 이루는 패러디이며 곡의 후반부의 충격적인 침묵의 연주(?)는 부조리극의 pause기법과 같은 하나의 표현양식이다. 이후 불길한 까마귀 소리와 함께 이어지는 하관장면은 앨범의 압권으로서 한편의 광기어린 오페라는 막을 내린다. 극적 대사와 코러스를 적절히 배합하고 언제나 예외없이 곡마단을 연상시키는 아코디언 연주로 ? ÷?맺음으로써 데블 달만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의식적 억압에 의해 무의식속에 상존하는 죽음을 모노드라마로 연출한 미스터 닥터의 기획은 단순? ? '죽음의 미학'을 넘어서 내세에 대한 동경으로 승화되고 있는듯하다. 이러한 낯설음 에 대한 친숙하기를 통해 우리는 또 하나의 진실찾기를 엿 볼 수 있다.


[한경석, 핫뮤직] << SACRILEGIUM (HURDY GURDY,92) >> catalogue number:HG-6 produced by jurij toni,Mr.doctor & Roberto Dani 수록곡 (1) Sacrilegium (58:58)

'신성모독'이라는 주제를 담고 발표된 데빌 돌의 세번째 음반이다.
특이하게 전작에서의 몇몇소절이 다시 들리거나 미스터 닥터가 감사의 표시로 앨범 자켓에 적었던 사람들의 작품이 그대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 Mr.doctor >에서 미스터 닥터의 물 흐르듯 유연했던 아코디언 연주가 다른 아코디언 주자의 연주로 녹음되어 있다든지, 알프레드 히치콕의 걸작 영화 속 장면 (어머니의 죽음 때문에 다중 인격자가 된 아들이 살인을 저지를 때 사용된 음악)이 다시 재현 되고 있다. 특히 의 사운드 트랙을 담당했던 버나드 허만 (Bernard Herman:1976년 공개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 영화음악 작곡을 마지막으로,영화가 개봉되기 전인 75년에 사망한다)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미스터 닥터의 괴기스러움과 공포로 가득찬 분위기는 그가 줄곧 관심을 가졌던 추리영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정확한 해석은 아니지만) "구원 받기를 원한다면 폭로하라" 라는 내용의 라틴어 코러스를 시작으로 , '신적 존재와 저주받은 존재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을 그리고 있다. 이 음반은 < Eliogabalus > 에서 등장했던 광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The Girl Who Was ... Daeth>에서 인용되었던 가사를 부클릿 첫머리에 다시 수록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현대 음악의 한 기법인 '우연성 음악'의 영향을 받은 듯,두번의 침묵이 의도적으로 삽입되어 있다.첫번째 침묵이 갑작스럽게 까마귀의 울음소리로 깨지고,성당의 종소리와 일상적인 장례식 행사가 진행된다.
그러나 매장당하는 사람은 아직도 심장이 뛰는,살아있는 인물이다.
그는 신성 모독자 였을까? 그 끔찍한 광경뒤로,듣기 거북한 목소리가 들린 후,영원한 침묵에 잠기게 된다.

[조영래, mailto:cynical@hitel.net, 94.12] Devil Doll - Sacrilegium ★☆최악이다. 매너리즘만을 느낄 수 있는 조금의 변화와 진보도 느낄 수 없는, Devil Doll의 두번째 앨범을 듣고 나서 상상할 수 있던 가장 끔찍한 상태를 그는 태연해 3번째 앨범에서 재현했다. 70분이 넘는 곡이 끝날때까지이것이 두번째 앨범인지 세번째 앨범인지 구별이 안가며 짜증만을 동반한다. 만약에 그 매너리즘에 가득한 사운드가 어느 정도 취향에 맞지 않았던것이라면...

[유영재, mailto:espiritu@hitel.net, 94.12] Devil Doll -- Sacrilegium ★★ 이들의 가장 최근작으로 흔히 평론가들은 Devil Doll의 최고작이라고 칭송을 아끼지 않는 앨범이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달라서, 이 앨범 은 1집과 비교해보면 한참 뒤떨어진다는 느낌이다. 역시 전작들과 큰 변화는 보이지 않으며, Mr.Doctor의 중얼거림과 연주가 교대로 반복 되는 전개 방식은 여전하다. 후반부의 공백과 공백뒤에 들려오는 장 례식의 효과음은 쇼킹한 것이었지만, 그것으로서 조금이라도 더 점수 를 얻기에는 역부족인듯...


[이종헌, mailto:frost@hitel.net, 93.3]

Devil Doll 의 3집 "SACRILEGIUM"

이틀 전, 저는 시완에서 수입을 한 데빌돌의 3집앨범( CD )
Sacrilegium 을 구입해서 들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전 등기로 배달된 이 씨디를 받아들면서 근래에 느껴 보지 못했던 극심하고도 극렬한(?)흥분과 기쁨을 느 꼈더랬습니다.
아마 운송도중 뽀개진(?)것으로 보이는 프라스틱 케이스 도 그리 문제되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제는 듣고 싶을 때 마음껏 이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즐거움이 더 컷기 때문일 것입니다.

먼저 전, 이들의 독특한 자켓사진부터가 흥미로웠습니다.
이 푦摹活?자켓 앞면 그림은 오래된 낡은 의자인데, 이 의자는 무엇인가 이상합니다. 아무도 앉아 있지 않은데 팔걸이에는 손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존재 가 앉아있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듯 합니다.

뒷면 커버는, 고전적인 둥근 문양 안에 오래된 낡은 흑백 사진이 들어있는 형태인데, 그 사진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생긴 모습마저 흡사한, 두명의 여인이 애처롭고 애절한 표정으로 키스를 나누 고 있는 모습을 담고있었습니다.
이러한 묘사는 반종교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씨디의 겉면에는 앨범이름이자 곡명인 세크렐리지움과 그룹 명과 앨범이름, 레코드 회사 이름만 적혀 있 었습니다.

그런데 음악을 직접 틀어보고서 사실 전 약간 실망을 했었습니다. 전 이들의 음악이 그룹분위기처럼 아주 고전적인 형태를 띄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던 것입니다.
흑백 무성영화를 보는 듯한, 1920년대나 30년대의 남루한 서커스단에서 고통에 찬 삐에로가 연주하는 듯한 분위기의 음악이리라 생각해왔던 것입니다.

물론 전체적인 연주 스타일은 역시 그랬지만, 그러나 그들의 음악은 현대적이었고 사운드 역시 현재 활동하고 있는 그룹에 걸맞게 깔끔하고 펦섭p2천퓸v?있었 습니다.

Sacrilegium 첫부분은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연주로 시작됩니다. 이 연주는 베네치아의 한교회의 파이프오르간 연주자인 Michel Fantini Jesurum 이 연주했다고 합니다.
그레고리안 성가의 분위기가 나는 이 시작부분을 듣고 있노라니 엑소시스트와 오멘을 자연스럽게 연상할 수 있었습니다.
남성 여성 합창으로 이 인트로는 3분 10초간 계속되다가 이제 드디어 Mr.Doctor - 바로 악마 그 자체, 그의 속삭 이고울부v짓으2며 v절규하는 보컬이 시작됩니다.
마치 책을 읽는 듯하고 주문을 외는 듯합니다.
읊조리는p 보컬은, 단지 멜로디 라인만을 단조롭게 밟아가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아니 보컬에 피아노가 맞춰서, 암울하게 연주됩니다.

그러다 기타와 신세사이즈, 드럼, 바이올린이 버무러진 격렬한 반주가 계속 되다가 곡의 두번째부분, The Plague of on you! 가 시작됩니다. 또다시 주술을 읊는 듯한 보컬이 계속되다가 다시 연주만 이어지는데 이때 이들의 서커스적인 음악이 잠시 등장합니다.
오래된 흑백 희비극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v아코디2언v으로 연주하는 듯한 음악입니다. -이후 이러한 아코디언의 소리는 자주 들을p 수 있는데 이들의 음악적 특성을 잘 느끼게 하줍니다.
그때 전 ,마치 악마의 힘에 의해(?)관객이 없는 시골 농촌의 30년대 곡마단 극장에 시간을 거슬러 옮겨가 있는 듯하였으며 쓸쓸하고 잔인한 죽음의 서커스를 보는 듯하였습니다.

그리고 계속 이런식으로 Believe! Obey! Fight! Forever! ...등등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나서 이 앨범 전체를 통털어서 가장 강렬한 부분, Talk, Talk, You Fools! 가 연주되는데 이곡은, 헤비메탈, 거의뜨래쉬적인v 분위기 2툂뗌?풍깁니다.
그리고, 잠시 후 곧바로 이런 강하고 격렬하면서도 비장?求?
연주는 급격히 잦아들고 남성과 여성 코러스가 이어집니다.
But, after all 부터는 모든 음악이 정리가 되어지고 얼마간 보컬과 피아노의 협연이 계속되다가, 다시 웅장한 남성,여성 합창으로 모든 음악은 43:30초에서 막 을 내립니다.

그리고서 전 모든 음악이 다 끝이 나는 줄 알았더랬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판은 계속 돌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전 혹시나 또 다른 곡이 시작이 될려나 하고 기다렸지만 이상했습니다. 왜냐하면이 앨범은 ?璣諍?끊어2v지는 부분이 없이 계속 이어져 왔었기 때문인데, 아무리 기다려도 공백p은 계속되는 것이었습니다.

전 그래서 아마도 공포영화에서 처럼 갑자기 꽝! 하고 놀래 켜 주려나 보다 하고 생각했었죠..

아..정말 그 공백동안 전 얼마나 숨을 죽이고 있었던지. 정말 기막힌 여백이었습니다. 정말로 전 몹시 겁이 났었으니까요.
그 긴장을 참지 못해 판을 빠르게 돌려버릴까 하는 생각도 가져보았지만 전 가까스로 참고 가만히 그 긴장감을 그대로 맛보면서, 오랫동안 음미하면서, 짜릿짜릿한 소름이 온몸에 돋아나는 것을 기이하v게도 스스로 v2즐겼더랬습니다.

그런데 47:04초 때부터 그 정적을 깬것은 나약하컋?약간 더 듬는 듯한 늙은이의 목소리였습니다. 바로 신부의 목소리 였습니다. 무덤에서 시신을 묻으며 신부가 마지막으로 성경을 읽어주고 마지막으로 가는 사람에게 축복같은 것을 해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내지의 뒷편 사진은 관을 묻는 흑백 사진이 있습니다. 바로 그 장면을 묘사해놓은 것이었지요.
까마귀 소리가 음침하게 멀리서 울려퍼지고 관 위에 흙을 덮는 소리가 정말로 소름이 끼칩니다. 내가 묻히고 있는 것이 아닐 까 하는착각이 들정도v였습니다.
그툂?고 서서히 심장 박동 소리가 잦아드는데, 그때 소리의 검은정적 탋悶【?갑자기 굵고 거대한, 쇳소리의 목소리가 나타나는데, 그것은 바로 악마의 목소리 였습니다.

쉿익! 브로욱~~ 아멘...하는데 그것은 바로 나약하고 협소하고 배타적인 종교를 심하게 모독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잠깐 동안 그 듬직한 목소로의 악마는 뭐라고 중얼거리는데, 그것은 영어도 아니었고, 데빌돌의 모국어인 이탈리아어도 아닌 듯 했습니다. 프랑스 말도 아니었고 일본 말도 아니었으며, 그렇다고 한국말도 아니었죠.
제가 자세히는 알 수 없었지만 아마도 영4어를 꺼꾸로 발음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때 전 다시 한4번 엑소시스트를 떠올렸습니다.
엑소시스터에서 신부가 악마의 말을 녹음해 음향학자에게 맡기자 그 음향학자가 아무것도 아니란 듯이 잉글리쉬~~ 그러죠..영어인데 꺼꾸로 발음된 것이라고 했었죠...
그러나 혹시 또 모릅니다. 전 영어도 잘 모르고 이탈리아 말 을 하나도 모르니까 뭐 또 이탈리아 말일 수도....
그리고 그 영화의 장면과 함께 레드제플린의 스트레이 투 헤븐 도 연상했었구요...그 곡을 꺼꾸로 돌리면 뭐 어떻게 들린다는 것, 그런 소문들 4여러분 다 아시겠죠?

그때 전 악마의 중요한 모티중의 하나가 사물이나 사4상, 순서를 꺼꾸로 하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냈고 떠올렸었습니다. 반대로 하는 것 말입니다. 흔히 메탈하는 사람들이 십자가를 꺼꾸로 들 어 신을 모독하는 것도 이런것과 관계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48:44초에 악마의 음성도 모두 끝이나고 또다시 엄청난 공백이 찾아 듭니다....전 또다시 한번 가슴을 졸이며 이번엔 과연 무엇이 튀어 나올까 기대를 하였는데..어..? 60분으로 판 전체가 끝나버릴 때까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입니다....
일시에 모든 4긴장과 기대가 무너져 허탈했지만 그 엄청난 두번째의 공백동안 느꼈던 전율이 그런 허망함과 함께 새로운 충격의 방식으로 느껴져 김이 빠진다던가 하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음악을 다 듣고 난 전, 애초에 이들의 음악이 고전적인 분위 기를 띄고 있을 것이라는 제 기대와 선입관을 어긋나 버렸다는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잠시동안 자리를 뜰 수 없을 정도로 감동 에 차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들어보는 한껏 만족스러운 음악이 었습니다.
전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이들에게 자주 지적되는, 이런 음악은 오래전에 나왔어야 할 것이다, 고물이다, 라는 비난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전 이들의 음색이 나 악기 구성이 현대적이고 깔끔한 것이 오히려 더 불만이었을 뿐이었죠.

아뭏튼 전 그동안 이런 음악을 무척이나 고대 해왔었지만 자주 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늘 아쉬웠었는데 저의 이런 허기를 데빌돌은 배부르게 채워주었습니다.

데빌돌의 이 앨범은 그런데 하나의 완벽한 컨셉트 음반입니다.
앞에 제가 편의상 여러 부분들로 나누었습니다만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음악이 한곡도 끊어지지 않고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씨디 내에서도 구획이 4나누어 있지 않습니다. 그냥 한곡 입니다. 그래서 몇번째 어느 부분을 인위적으로 들을 수도 없지요.
그러나 그럴 필요가없습니다. 어떤 부분 하나를 집어내어 따로 들을 필요가 없는것이지요. 이들의 음악은 긴장을 잃어버리지 않는 두번의 공백을 합쳐서 총 60분짜리 한곡이니까요.
모든 음악의 분위기가 흡사하고 어느 것 하나 뒤떨어지는 것 이 없으니까요. 선택해서 듣고 싶을 마음도 나지 않습니다.
60분 그 전체가, 어느 하나 1초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휼륭한 음악이고 앨범입니다. 기승전결이 뚜렸하게 나누어져 있는 완벽 그 4자체의 서사시였습니다.

이번 산울림의 새로운 12집 앨범을 어저께 FM에서 들4을 수 있었습니다. 김창완의 쓸쓸하고 읊조리는 목소리는 역시 서정성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데빌돌의 음악과 그 읊조리는 보컬이 분위기적으로 흡사했었죠.
그러나 이들 데빌돌의 곡처럼 다양하고 웅장하고 극적이고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낸 음악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전 또 하나의 완벽한 뮤지션인 김창완의 음반을 구하러 내일쯤 레코드 가게엘 들려야 겠습니다....

시완에서는 이 앨범을 라이센스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 다. 올 연말쯤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이번기회를 놓치신 분은 기다리시면 구하실 수 있으리라4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앨범은 아마 세계시장으로 배포된 음반 같으니 가까운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뭐..물론 유럽에서야 말할 것도 없겠죠. 아마 친구나 친지분을 통해서 구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또 손쉽게 압구정동의 레코드 가게 같은데서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도 듭니다..

그럼..여러분...안녕히 계십시요...

전 또다시 데빌돌과 함께 환상의 악몽속으로...크크.(좀 유치하다)

8 # Sacrilige of the Fatal Arms[ | ]

제 목:?데빌돌[사운드트랙]<죽음의전투의신성모 관련자료:없음 [897] 보낸이:이종헌 (frost ) 1993-07-21 13:06 조회:331

DEVIL DOLL - THE SACRILEGE OF FATAL ARMS

팬클럽 회원을 위한 버젼이고 900장 한정 발매본입니다.
죽음의 전투의 신성모독 이라는 영화의 사운드트랙 앨범 이고요, '이 음악은 당신의 정신 건강을 바뀌게 한다'라는 재미있는 문구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데빌돌의 4번째 앨범이 될 수 있는 이 앨범은, 철저하게 3번째 앨범인 세크랠리지움의 연장선상하에 있습니다.
80분에 달하는 한곡의 대곡으로 구성되어 있고, 세크렐리 지움에다가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가한 곡입니다.
같은 곡을 새롭게 해석해서 연주하고 노래했다고 해야 할 까요. 차원은 다르지만, 이러한 식의 작업은 오래전부터 여러 가수들에 의해서 시도되어 왔지요.
자켓은 세크랠리지움의 자켓과 흡사합니다. 역시 그 낡은 의자가 등장하는데 세크랠리지움과는 달리 그 의자에는 우리에게 벌써 낯이 익어머린 사람의 얼굴이 (흐흐...) 오버랩 되어 있습니다.
12페이지의 책자가 들어있고 세크랠리지움에서 볼 수 있었 던 등장인물이 등장하고 뭐라고 잔뜩 그림을 그리듯이 휘갈 겨 놓은 그림글씨(?)가 이채롭기까지 합니다.

이 앨범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세크랠리지움을 들어봐야 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스터 닥터의 음악이 점점 더 깊어지고 신비스러워지는 것만 같습니다.
데빌돌 골수 팬에게는 반드시 있어야 할 필청의 음반!

..찬..서..리....가.


[한경석, 핫뮤직] << THE SACRILEGE OF FATAL ARMS (HURDY GURDY) >> catalogue number : HG-6 produced by MR.Doctor & Jurij Toni 수록곡 : (1) The Sacrilege Fatal Arms (70+minutes)

관중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이어 오보에에 맞춰 일제히 자신의 악기를 튜닝하는 교향악단 그리고 잠시 후에 지휘자가 등장하고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온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이것은 클래식 연주회장에서 언제나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 음반은 이처럼 라이브 음반의 모습을 띠고 있는데 뜻밖에도 자켓에는 <The Sacrilege Of Fatal Arms >라는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라고 적혀있다. 녹음된 소리는 클래식 연주회장(혹은 의 라이브) 인데 영화음악이라.....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믿는 수밖에.아무튼 이 음반은 의 또다른 버젼처럼 수록곡이 동일하다. 다만 순서를 여기저기 뒤바꿔놓았을 뿐이다. 그러나 문제는 없다. 아무데서나 시작해도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 어지는 뷔히너의 연극 처럼,록 파트는 과는 색다르게 편곡되어 있고,음반의 후반부에는 파이프 오르간 솔로가 몇분동안 지속된다.특별히 과의 차이점은 없지만 몇몇 부분에서 미스터 닥터의 필더링 되지 않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앨범이다. 자켓 뒷면의 여인은,프랑스 영화감독 장 엡스텡(Jean Epstein)이 1923년에 발표한 인상주의 영화 <순정 (Coeur Fidele)>에 출연한 배우다.
(영화음악 음반 다운 커버다).자켓 뒷면에 대해 한가지 더. 데빌 돌이 써놓은 것이 분명하지만 마치 검열기관이 써놓은 듯한 문구.
" 경고 : 이 음악은 당신의 정신건강에 해가 될수 있습니다."

중세의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데빌 돌의 음악은,아직도 중세와 마찬가지로 자유로운 의식을 통제당하고 있는 현대인의 우울한 절망처럼 들린다.이것은 악몽이다.데빌 돌은 언제나 이러한 악몽의 주인이고 싶어한다. 그 악몽은 묘하게도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데빌 돌,아니 미스터 닥터는 우리의 마음 속에 완고하게 자리잡은 이성에서 탈출해 자유로운 감성의 세계로 옮겨갈 것을, 광기에 찬 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다.
그의 철학은 현대 프랑스 철학의 한 부분과 묘하게 연결되어 있다.
분열된 의식세계를 숨김없이 드러내는 가사 속에서 푸코나 데리다의 이론서 한 부분이 불쑥 떠오르고,그때마다 그의 광기는 날카롭게 빛을 발하며 잠들어 있는 우리의 의식을 뒤흔들어 놓는다.히스테리에 가득찬 광인 혹은 예언자의 목소리로.......................................

"A man is the less likeyly to become greate the more he is dominated by Reson Few can achieve greatness - and mone in art - if they are not dominated by illusion"

-from [ The Girl Who Was ... Death ]

[유영재, mailto:espiritu@hitel.net, 94.12] Devil Doll -- Sacrilege Of Fatal Arms ★★★ 세번째 앨범인 [ Sacrilegium ]을 조금 변형, 사운드트랙으로서 발매 된 작품. 전체적인 골격은 세번째 앨범의 것을 유지하되, 편곡을 조 금 달리했으며 곡시간도 조금 길게 늘려놓았다. 곡구성면에서 볼 때 3집보다는 덜 지루하게 구성을 해놓았으며, 이 정도의 완성도라면 꽤 성공한 케이스가 아닌가 한다. 'Sacrilegium'과 본작중 하나를 고르 라면 나는 본작을 권해주고 싶다.

9 # Dies Irae[ | ]

[한경석, 핫뮤직] << DIES IRAE (HURDY GURDY,96) >> catalogue number: HG-10 produced by MR.DOCTOR With Jurij Toni 수록곡 (1) Dies Irae (45:53)

세번째 음반의 제작이후,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우리를 기다리게 했던 데빌돌의 네번째 음반이다.데빌돌의 음반을 녹음해 왔던 유고슬라비아의 녹음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의 완성 단계에 있던 마스터 테입이 소실 되었다. 처음부터 다시 제작해야 했으므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미 발표된 세장의 음반을 통해 4곡만을 선보였듯이,여기서도 데빌돌의 대곡지향성 또는 유사 록 뮤지컬성을 여전히 드러낸다.오직 <Dies Irae> 한곡만이 수록된 이 음반에서는 그간의 방식과는 다르게 ,친절하게도 16개의 인덱스를 새겨넣었다.히든 트랙같은 침묵 연주도 없다.끊어진 듯 이어진 16개의 음악을 통해 '노한날의 심판'을 전할뿐이다.음반을 플레이어 에 걸면,불길한 스타카토의 바이올린이 연이어 등장하고, 이어 잔칫날(?)
저녁임을 알리는 소프라노의 목소리가 들린다 (마치 로스 카나리오스의 [ Ciclos ] 도입부를 듣는것 같다). 전반적으로 전작보다 훨씬 호흡이 느리고 가라앉아 있으며 중세의 분위기가 더욱 짙게 풍긴다.또 더욱 클래시컬한 분위기를 풍기는데,그간 곡의 전반에 사용되었던 바이올린의 영향력이 극대화 된데다가 또다른 현악 솔로주자가 슬로베니아 교향악단과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여성 소프라노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풍부한 캐릭터들이 창조될수 있었고,전작보다 일관적인 이야기 구조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무겁고 음울한 중세의 분위기,극단적으로 시니컬한 목소리,날카롭게 우리의 심장을 파고드는 연주,이 모든 것들이 하나가 되어 미스터 닥터의 악몽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김상규, LAZYBIRD, 96.2]

Devil Doll - [Dies Irae]

우여곡절 끝에 발매되었다는 데블돌의 신작 앨범을 접하고서 실 망을 금할 수가 없다. 발매 전 부터 앨범을 보관하던 창고가 화재 로 인해 다 찍어 놓았던 앨범들이 타서 새 앨범의 발매가 지연 되 었다는 소문으로 사람들의 가슴을 아쉽게 만들더니 결국 많은 기 다림 끝에 공개된 오래간만의 4집.역시 그들다운 사악한 분위기가 앨범 전체에 걸쳐 감돌고 있긴하나 처음 그의 음악을 접했을 때의 감흥을 회상해 보건대 가면 갈수록 충격이 경감되는 것 같다.
클래식과 락의 요소들을 골고루 따온 그의 음악적 역량은 더 이 상 진일보하려는 것 같지는 않다. 그나마 3집에선 10분 여의 공백 후에 사람을 매장하는 듯한 효과음을 삽입하는 시도를 보여 준 바 있으나 이번 앨범에선 그러한 깜짝 쇼조차 더 이상 없는데 그래서 인지 더 싱숭생숭한 느낌이다. 곡의 중간을 점유하고 있는 타이틀 부분인 Dies Irae!!라고 외치는 부분이 가장 클라이막스 부분인듯 한데 이 부분의 멜러디만 기억에 감돌뿐 거의 이전 앨범들과 비슷 한 분위기로 보시면 될 듯.
하지만 그의 음악 가운데 가끔씩 돌출하는 사막의 꽃과 같은 정 적인 분위기의 아름다운 부분은 충분한 자극으로 다가서는데 이러 한 극악함 속의 따스함이 그의 음악에서 가장 커다란 매력이 아닐 까 여겨진다. (이 이야긴 예전 윤성형네 놀러 갔을때 밤새도록 이 야기하는 동안 동감했던 부분이기도.)
공포 영화도 같은 거 오랫 동안 계속보면 뻔히 스토리가 예측되 고 어린이 대공원의 요술집도 가면 갈수록 시시해지는 것 처럼 그 의 음악에서도 어떤 자극의 한계가 느껴지는 듯 하다.새로운 그룹 이 창조해 낸 데뷔작이라면 높이 평가할만 하나 그들이 단지 데블 돌이라는 이유만으로 낮은 점수를 주어 마땅한 앨범이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을 처음 듣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명반으로도 남을 가치가 있는, 평가가 난감한 앨범이다.
총 16곡을 가장한 1곡. 1집과 비슷한 구성이다.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214번 제 목:[감상] 데블돌의 dies irae 올린이:popolvuh(이동철 ) 96/09/21 10:39 읽음:219 관련자료 없음


처음 음반을 걸어놓으면 특유의 음산한 소리들로 이 작품은 시작된다.
그리고는 소프라노의 코러스가 울려나오는데 가히 이 도입부는 입을 떡 벌리게 만들만큼 탁월하다.
그러나... 40분쯤 되는 이 대곡을 다 듣고나면...?
뭔가 데블돌의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것을 느끼게 된다.
아트락 매거진에 성시완 선생님이 쓰신 글에도 그런 이야기가 있지만...
음악의 흡입력이 이전 작품들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좀 산만한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음악을 너무 잘게 쪼개 놓아서 (엘리오 가발라스보다 더) 무게가 없다.
미스터 닥터도 이제는 변화가 있어야할 것 같다. 엘리오 가발라스 같은 형식을 그대로 차용해서는 도저히 그 곡을 능가하는 명작이 탄생할 것 같지는 않다.
여하튼 나는 상당한 실망을 느꼈는데... 다른 분들은...?

10 같이 보기[ | ]

11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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