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자와 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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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시기 신슈오타니(眞宗大谷)파 승려, 철학자, 종교가. 아이치(愛知) 영어학교를 거쳐, 1878년에 출가하여 교토의 히가시혼간지(東本願寺) 육영학교(育英敎校)에서 배웠다. 본사(本寺)로부터 명을 받아서 도쿄 대학 예비문, 도쿄 대학 문학부 철학과에 입학하였고, 재학 중에는 페놀로사의 강의에 특히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이노우에 엔료등의 철학회에도 참가, 『철학잡지』의 창간부터 5호까지 편집을 담당했다.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후 대학원에 진학해 종교철학을 전공하였고, 그 사이에 제일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것 외에, 이노우에의 철학관{현재의 도요(東洋) 대학 창설에 평의원으로 참가하고, 강사로서 순정철학 등을 강의했다. 1888년 히가시혼간지의 요청으로 대학원을 중퇴하고 교토부 심상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했으며, 히가시혼간지의 신슈(眞宗) 대학{현재의 오오타니(大谷) 대학} 학장으로 종교철학, 서양철학사 등을 연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