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식

제 목:Ж?국내 ROCK VOCALISTⅡ???김현식? 관련자료:없음 [955] 보낸이:성영훈 (neogury ) 1991-11-26 00:28 조회:123

? Ⅱ. 김현식 ?

?故김현식씨의?추모?1주년을?맞아?그를?추모하며?故김현식씨?*
?에게?이?미천한?글을?바칩니다.???????????????*

故김현식씨(이하 편의상 故 생략)의 추모 1주기를 맞이하여 김현식씨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김현식씨를 과연 ROCK VOCALIST에 포함 시키느냐에는 많은 이견이 있으리라 믿습니다만,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Powerful한 보컬능력을 지녔었고 Rock성격이 강한 곡을 발표했으므로 연재대상에 올렸습니다.

김현식씨는 특이한 목소리를 지닌 인물입니다. 같은 허스키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지니지 못한 위압적인 매력을 지녔습니다.
김현식씨의 곡에는 삶에 대한 따뜻한 이해가 있고 사랑이 있으며, 삶에 대한 처절한 절규가 있습니다.
김현식씨의 목소리는 매 앨범마다 달라지는데, 가장 큰 변화는 대략 1986년에 발표된 3집로 추정됩니다.
1,2집에서 보였던 미성(美聲)이 3집부터는 강한 voice color로 변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김현식씨 고유의 음악세계가 본격적으로 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1집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나 "떠나가 버렸네"에서 들렸 던 고운 소리가 2집의 "사랑했어요.","어둠 그 별빛"에서부터 차츰 거칠 어 지더니 3집에서부터는 메마르고 거친 목소리에 고독을 실어 우리에게 들려 주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김현식씨의 노래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거친 소리 에서 우러나오는 고독과 절규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비처럼 음악처럼"을 처음 들었을 때의 그 느낌을 잊을 수 없습 니다. 저는 처음에는 전인권씨의 노래인 줄 알았습니다. 목소리가 영락 없었기 때문이죠. 전 그때까지 김현식씨에 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 었지만, 노래의 주인공을 안 후에 조금씩 관심이 가더군요.
김현식씨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전인 1970년대 말부터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대학시절에 배가 고파서 노래를 시작했다고 합 니다. 그런데 그냥 노래를 시작했음에도 그에게는 음악적 재능이 가득 찼었나 봅니다. 11월 1일 그의 추모프로그램을 TV에서 했는데요, 이정선씨에 의하면 소리에 대한 감각이 아주 뛰어 났고요, 어떤 악기를 가르치면, 정식으로 배운 것이 아닌데도, 얼마 되지 않아서 그 악기로 음악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김수철씨는 "김현식 자체가 소리였다."고까지 말할 정도이고요.
그러다가 1981년에 데뷔앨범을 발표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김현식 씨가 당시로는 아주 획기적으로 Fusion Jazz를 했다는 거죠. 바로 "봄 여름 가을 겨울"입니다. 그전까진 Fusion Jazz와 관련된 앨범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마 최초인 듯 합니다.당시 사람들은 그냥 새로운 sound정도로 생각했는데요, 후에 이렇게 Fusion Jazz가 성행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모양입니다. 1집은 그냥 "신고"정도에 그쳤는데요, 실제로 "김현식"이란 이름을 알려준 건 2집입니다. "사랑했어요."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사람들에게 조금씩 김현식씨의 이름을 알려준 거죠.
"사랑했어요."가 조금씩 인기를 얻을 무렵 김현식씨는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전인권씨, 허성욱씨와 함께 구속됩니다. 1985년의 일입니다.
출감한 후 발툐한 것이 그 유명한 "비처럼 음악처럼"을 담은 3집입니다.
이 앨범은 한국음반사에 영원히 기록될 명반으로, 잘 짜여진 음악에 김현식씨 특유의 Power Vocal이 잘 나타난 음반입니다. 그리고 이 음반 에서는 최초로 "봄여름가을겨울"이란 그룹이 모습을 나타냅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당시 김현식씨의 백밴드로서 김종진,전태관(現 봄여름가을겨울),박성식,장기호(現 빛과 소금)의 4인조였습니다.
이때의 인연으로 김현식씨는 건강이 좋지 않을 때도 봄여름가을겨울의 concert에는 꼭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이 앨범에는 우리가 지금 추모해야 할 또 한사람의 천재, 故유재하씨가 김현식씨에게 준 "가리워진 길"도 있습니다.
3집후 김현식씨는 건강상(과로로 인해 간이 많이 상했다고 하더군요.) 의 이유로 2년간 쉬다가 1988년에 "언제나 그대 내곁에"("여자는 무엇 으로 사는가", "고개숙인 남자", "천사의 선택"주제가의 작곡가인 송병 준씨의 곡)를 타이틀로 해서 4집을 발표합니다. 이때 김현식씨의 건강은 최악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5집을 발표하기전인 1989년에 신촌Blues의 앨범에 참여하여 또하나의 명곡인 "골목길"을 발표합니다. 김현식씨는 생전에 "골목길"을 무척 아꼈던 것 같습니다. concert에 나와서도 꼭 부르면서 "저의 또하나의 명곡이 될 겁니다."라고 소개했으니까요.
또 이해의 말에 우리나라 영화음악의 새로운 기점이라 할 "비오는날 수 채화"를 권인하씨, 강인원씨, 신형원씨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이 음반에서 당대 최고가는 가수들의 노래실력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도 이 곡은 여러 가수들이 팀을 이뤄 방송에서 불렀는데도 이들만한 파워와 느낌을 살리지 못했을 정도로 뛰어났습니다.
그리고 1990년 3월에 대망의 5집 "넋두리"를 발표합니다. 이 곡은 자신 이 생명이 꺼져가는 순간에도 온몸의 힘을 다 빼서 부른 것입니다.
앨범에 참여했던 음악인들은 김현식씨가 노래 중간중간에 피를 토하며 레코딩을 했다고 하더군요. 이 앨범에서 김현식씨는 고독의 극치를 노래 합니다. 그리고 1991년 1월, 그의 다 마치지 못한 앨범인 6집이 편집되 어 나왔습니다. 이 앨범에서는 잘 알려지다시피 "내 사랑 내곁에"가 들 어 있고요, "나의 하루는", "겨울바다" 등도 좋습니다.
김현식씨는 하모니커에도 능했습니다. 우리는 3집의 "우리 이제"와 4집의 "한국사람"이란 곡에서 그걸 알 수 있죠. 하지만 그 하모니커도 누구에게 배운 것이 아니라 독학을 한 것이랍니다.
김현식씨가 건강이 좋지 않았던 이유는 술과 담배를 너무 좋아해서 였다 더군요. 죽기 얼마전까지는 하루에 소주 2병씩을 마셨고요, 담배는 3갑을 피웠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김현식씨를 아까와 하죠. 아마 폭넓은 인간관계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백영규씨에 의하면 술버릇은 그리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너무 술을 좋아해서 그랬던 것 같군요.
하지만 우리는 김현식씨의 노래를 지금도 좋아하고 또 계속 좋아할 것 입니다. 그래서 김현식씨는 가수로 큰 족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지요.
정말 위대한 천재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가 참여한 앨범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김현식(1981.5.) Ａ.봄 여름 가을 겨울/어화 둥둥 내 사랑/주저하지 말아요./떠나가 버렸네./운명(연주곡) Ｂ.당신의 모습/그대와 나/나는 바람/아베마리아(연주곡)

2.김현식 2(1984.) Ａ.사랑했어요./회상/어둠 그 별빛/떠나기 전에/그대 외로워지면 Ｂ.바람인 줄 알았는데/당신의 모습/너를 기다리며/아무 말도 하지 말아 요./변덕쟁이

3.김현식 Ⅲ(1986.12.) Ａ.빗속의 연가/가리워진 길/슬퍼하지 말아요./비오는 어느저녁/우리 이제/떠나가 버렸네.
Ｂ.비처럼 음악처럼/그대와 단 둘이서/눈내리던 겨울밤/쓸쓸한 오후/ 우리 이제(연주곡)/고향의 봄

4.김현식 Vol.4(1988.) Ａ.언제나 그대 내곁에/여름밤의 꿈/한밤중에/이제는/우리네 인생 Ｂ.사랑할 수 없어/그대 내 품에/기다리겠소./한국사람(연주곡)/우리처음 만난 날

5.신촌Blues Ⅱ(1989.1.) Ａ.황혼(정서용)/바람인가, 빗속에서(김현식,엄인호)/산위에 올라 (이정선)/환상(김현식)/아무 말도 없이 떠나요.(이정선) Ｂ.골목길(김현식)/또 하나의 내가 있다면(봄여름가을겨울)/빗속에 서 있 는 女子(정서용)/LUCILLE(엄인호)

6.비오는 날 수채화 1(1989.10.) Ａ.오래전에(권인하)/그거리, 그벤취(김현식)/오늘 하루(신형원)/비옷을 입은 천사(강인원)/내일, 이별한다 해도(연주곡) Ｂ.비오는 날 수채화(김현식,권인하,강인원)/커피향 가득한 거리(신형원) 그대 눈빛이 바로 내 마음에 거울이에요.(강인원)/무용수에게(강인원) 새벽이 오면 나는(연주곡)/눈뜨면 사랑이에요.(연주곡)

7.김현식 5(1990.3.) Ａ.향기없는 꽃/넋두리/그 거리 그 벤취/도시의 밤 Ｂ.거울이 되어/재회/사랑의 나눔이 있는 곳/밤의 고독속에서/할렐루야 (복음성가)

8.김현식 Vol.6(유작앨범) Ａ.내사랑 내곁에/나의 하루는/겨울바다/한국사람(연주곡)/사랑했어요.
Ｂ.추억만들기/사랑 사랑 사랑/내사랑 내곁에(연주곡)/이별의 종착역/ 우리 이제(연주곡)

부천너구리 제 목:733의 추가 설명 관련자료:없음 [966] 보낸이:조원주 (jwj1063 ) 1991-12-02 00:29 조회:43

김현식씨는 1958년 1월7일 서울 출생이구요 최종학력은 명지고 중퇴입니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종로에 있는 검정고시 학원을 다니다가 '벌판'이라고 하는 곳에서 무명 통기타 가수로 처음 음악계에 데뷔합니다 그때 가수 이장희의 눈에 띄어 1집을 준비하다가 다른 레코드사에서 완성을 봅니다 (continue)

제 목:김현식 연보 관련자료:없음 [969] 보낸이:김기덕 (superag ) 1991-12-06 06:12 조회:113

김기덕 (superag )

- ~~김 현식 연보~~ -

58년 :서울에서 태어남.

65년 :충남 옥천의 죽향 국민학교 입학.

68년 :서울 삼청국민학교로 전학.
당시 그학교에는 가수 전인권이 6학견에 재학 중이 었음...

71년 :보성 중학교에 입학..
3년간 계솟 반장..
내성적인 성격이었으나 화가나면 못참는 성미여서 싸움꾼 으로 소문남...

73년 :외사촌 형인 양국정씨에게 최초로 기타배움.

74년 :명문 경기고 지원 낙방.
명지고에 입학. 밴드부 들어감.
밴드부 선배와 싸우고 자퇴 제일 검정고시학원 다니면서 통기타 가수들과 어울리며 음악 수업...

76년 :당신의 모습,봄 여름 가을 겨울,등 작곡..
밤무대에서 통기타 들고 다니며 노래하면소 음악적 소양을 기름.

78년 :주위 친구들과 무대뒤에서 대마초피운 혐의로 구속.

80년 :가수 이장희씨 주선으로 서라벌 레코드 사에서 김현식 1집 출반.
봄 여름 가을 겨울,당신의 모습등 수록...

82년 :김경자씨와 결혼.
아들 완제 출생.
동부이촌동세 피자가게 차림....

85년 :김종진,전태관,유재하,장기호 등과 함께 봄 여름 가을 겨울 조직...

이는 김현식씨께서 가장 한국적인 록그룸을 만들자고 해서 결성된 거구.
김종진,전태관씨는 그대루 봄 여름 가을 겨울..
유재하씨는 김현식씨랑 4년전 같은날에 돌아가시고 장기호씨는 그룹 빛과소금에서 활약, 2집까지 출반.
그리고 김현식씨도 11월 1일에 돌아가셨습니다..

87년 :10월, 전인권,허성욱등과 마약 상용혐의로 구속.

88년 :2월, 63빌딩에서 재기 콘써트 가짐.
4집 출반, 그러나 큰 히트는 못침.

89년 :신촌 블루스와 함께 골목길,환상,블루스메들리 등을 한데 모아 출반.

90년 :영화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강인원,권인하,신형원과 함께 취입.
5집 넋두리 출반..
11월1일 하오 5시 동부이촌동 자택서 지병인 간경화로 세상 뜸..
12월 성남 공원 묘지에 추모비 건립..

91년 :2월,유작음반 내사랑내곁에출반.
9월,추모음반 하나로 출반 10월,삼영필름에서 비처럼음악처럼 제작중.

여기까지 김현식씨 연보를 훌터봤습니다.
고인에 관한 기억을 더듬으시는데 도움이 돠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24일에는 하나로 제작에 참여한 가수중심으로 콘써트가 있을 예정이구요...

김현식 장학회�ㅊ 김현직 가요제도 만들예정이랍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제 목:김현식 연보... 결국 여기에두 오리는군요. 관련자료:없음 [970] 보낸이:김기덕 (superag ) 1991-12-06 06:15 조회: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