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필리아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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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세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에 나오는 비련의 여인으로 순결함과 연약한 여인상으로 유명하다.
그녀 아버지를 증오한 햄릿은 화풀이(?)로 그녀를 구박하고 마침내 그녀의 아버지를 죽이고 만다.
그 결과 오필리어는 미치고, 자살인지 미친 상태에서의 익사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꽃을 머리에 두르고 노래를 부르며 물에 빠져 죽는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미친 여자와 꽃은 뗄 수 없는 것인지.)

여하튼 극에서 그려진 그녀의 연약함을 찬미한 수많은 예술가들에 의하여 시로, 글로, 그림으로 그려졌다.

갤러리 : [1] 뽀나스 : Ophelia/ Isao Sasaki

2 제멋대로 그림읽기[ | ]

 \\ Ophelia / John Everett Millais / 1851-52 / Oil on canvas / Tate Britain, London, England

수많은 동명의 그림중 이 그림을 첫번째로 올림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최고라 뽑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화가들이 녹색을 쓸땐 생명과 활기를 나타낸다. 그러나 죤밀레의 그림을 보자면 그는 퇴색된 듯한 느낌의 어둡고 탁한
녹색을 주로 씀으로 소멸과 죽음을 역으로 표현한다. 이 그림 오필리어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림 전반에 걸쳐 우중충한 색으로 나타나있다.
그는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모델이었던 엘리자벳 시달을 오랜 시간 욕조에 들어가게 한 채로 그림을 그린걸로도 유명한데
좁은 욕조와 같은 모양의 늪인지 샘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물속의 오필리어는 두손을 하늘을 향해 올리나 두 손은 마저 펴지 못한다.
펴지 못한 두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아픔을 기도하는(오필리어는 기도를 열심히 했다) 자세처럼 보이고 그녀는 이 물속에서 죽음을 맞는다.

또다른 이 그림의 특징을 보자면 미친 여자의 애용도구인 꽃이다. 화가는 꽃을 통해 그녀의 죽음을 나타낸다
이 그림속엔 열두가지의 꽃이 나왔다고 하는데 찾을 수 있는건 버드나무 가지, 미나리아 제비, 쐐기풀, 실국화,데이지, 야생란, 팬지, 양귀비, 로즈메리, 물망초등 이다.
이중 오필리어의 오른손에 쥐어진 꽃은 실국화와 데이지로 보이며 데이지는 생명의 탄생이란 의미도 있으니 그녀의 죽음을 역설적으로 표현한다.
그녀의 목에 걸려 있는 꽃목걸이는 제비꽃으로 보이며 극중 그녀의 대사에 나오는 내 아버지 죽으실때 시들었던.." 하는 부분과 통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로즈메리 (오빠가 지어준 애칭 : Ophelia and Laertes 'Ophelia Here is Rosemary' 그림으로 보건데 꽃이 아니라 향초인 로즈메리를 나타내는것 같다.)와
물망초는 그녀 자신을 뜻하고, 양귀비는 수면과 죽음.을 나타낸다.
여기서 다른 그림을 보자.

 \\ Ophelia (portrait of Suzanne Reichenberg)/ Lucien Levy-Dhurmer / 1900 / Pastel / Private Collection

위의 레비 뒤르메르의 그림에서도 보여지듯 그녀의 주위는 검은색 수초로 둘러져 있고, 갖가지 색으로 보여져야할 꽃역시
푸르딩딩하고 파스텔 특유의 섞여진(뭉개어진) 질감도 오필리어의 소멸되어 가는 육체를 뜻하는것 같다.
여기서 보아야 할 것은 죤밀레의 그림과 같이 그녀의 주위는 수초가 많이 있는데 아마도 이것은 그녀를 둘러싼 남자들을 뜻하는것 같다
얽히고 �힌 권력간의 다툼에서 생긴 비극인것 처럼 흐물거리며 물속을 돌다가 물에 빠진 그녀를 서서히 잡아당겨 죽음에 이르게 하는거...아닐지?

이 때 또 생각해야 할 것은 물의 상징적인 의미이다.
우선 긍정적인 의미로는 녹색과 마찬가지로 보통 물은 생명을 의미한다. 자연과학적으로도 그렇고
신화에서 나오는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샘과 종교적인 의미의 탄생을 나타내는 세례.가 그렇다.
부정적인 의미에서의 물은 노아의 방주에 나오는 파멸과 저주의 의미인 물.이다.
아래의 그림이 알려진 오필리어중 부정적인 의미를 가장 잘 나타내는것 같다.

 \\ Ophelia / Margaret Macdonald /1908 / Watercolour / Private Collection

3 확실히 죽기까지의 그림전개[ | ]

동명의 제목일 경우 갤러리에 올려져 있는 그림이므로 작가안내는 생략. 갤러리를 참고 하세요. ^^

 \\ The Play Scene in "Hamlet" / Edwin Austin Abbey / 1897 / Oil on canvas / Yale University Art Gallery, New Haven, Connecticut, USA

햄릿이 오필리어의 무릎을 베고 깐죽거리며 놀려 먹고 있는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때만 해도 오필리어는 살만 했다.

 \\ Ophelia / Pierre Auguste Cot / 1870 / Oil on canvas / Unknown

계속되는 햄릿의 면박속에 기도로 구원을 받고자 하나 맘대로 안되고 눈은 으시시하게 변한다.

 \\ The First Madness of Ophelia / Dante Gabriel Rossetti / 1864 / Watercolour / Oldham Art Gallery, Oldham, England

햄릿에게 딱지맞고 아버지가 햄릿에게 죽임을 당한 후 이상야릇한 노래를 부르며 첨으로 미친 증세를 보인다.
왕비와 왕, 그리고 오빠가 그녀를 걱정스런 눈으로 보나 버스는 떠났다. 그녀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다.
(이 그림을 그린 죤밀레와 같은 라파엘전파의 로제띠와 그 아내 엘리자벳 시달에 대해선 따로 다루기로 한다.)
미친 여자와 꽃과 가무의 상관관계는...? 참고: [2] [3] [4]

  [5] [6]
평온한 모습의 미친 상태를 거쳐,

 \\ 드디어 완성된 광기어린 눈을 갖게 된다.

 스케치
사람을의 호기심을 뒤로한채, 비장한 얼굴로 숲속으로 가는데...

 \\ 갑자기 서글픈 생각이 들어 왔던 길을 돌아 본다. (잠시 제정신으로 돌아온듯)

 \\ 드디어 도착한 물가. 삶이란 참으로 어이없다 곱씹어 보며,

 \\ 마지막 꽃! 단장을 한다.

 \\ 그래도 희망이 있을까...잠시 생각하며 나무 그루터기를 채 놓지 못하다가...

 \\ 드디어 그녀는 물속에 잠기고 말았다.

 \\ 가엾어라 오필리어. 그녀는 이런 과정을 거쳐 짧고 한많은 생을 마감하고만 거셨다!


위의 그림들로 보건데 아무래도 그녀의 죽음은 자살인거 같다.
그러고보니 죤밀레오필리어는 영화 '텔미썸띵'의 모티브가 되었다

3.1 같이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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