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 박은옥 - 1992년 장마 종로에서

정태춘, 박은옥 - 1992년 장마 종로에서

1 정철[ | ]

정태춘은 그 중요성에 비해 사람들이 정말 몰라주는 음악인이다. 김민기, 한대수, 심지어 장사익은 알아도 정태춘은 사람들이 잘 모른다. 열거한 분들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정태춘은 그분들과 동급혹은 이상으로 대접받아야 하는 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다는 얘기다.
정태춘은 얼마전에 새 앨범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2002)를 내었다. 여기서 그는 밴드 구성을 갖추어 음악적 변화를 꾀했으나 그의 노래들은 여전히 힘이 있지만 왠지 이전만큼의 아우라는 느낄 수 없었다. 그것은 지난 앨범 '정동진/건너간다'(1998)에서도 느꼈던 아쉬움인데 이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먼저 대외적 여건을 생각해본다면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개혁성향 정권의 등장과 그에 따라 일어난 자연스러운 사회적 억압요소들의 감소를 들 수 있다. 나 자신에게서 이유를 찾자면 지금보다 감성이 훨씬 말랑말랑할 무렵 들었던 그의 이전 음반들이 더 살갑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태춘의 인터뷰를 보면 그는 예전에 비해 무엇을 향해 싸워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이 조금 불확실해졌음을 말하고있으니 그는 지금 새로운 지향점과 문제의식을 찾고있는 중인지도 모르겠다.

그의 음악여정을 세 부분으로 나눈다면 데뷔(1978)부터 초기시절을 정리하는 베스트가 나오는 1987년까지가 그 첫번째, 사회적 소명감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사전심의 철폐 투쟁을 시작했던 시기인 '무진 새노래'(1988), '아 대한민국'(1990), '92년 장마, 종로에서'(1993)가 그 두번째, 그리고 그 이후의 시기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아직 현역 음악인이므로 세번째 시기에 대해 판단하기는 이른데 적어도 내 관점에서는 그의 두번째 시기야말로 가장 빛나는 시기라고 말하고 싶다.
'아 대한민국'은 그 음악적 태도에서 본다면 가요사에 있어 일대 테러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 그는 단번에 국내 저항 음악인의 상징처럼 떠올랐다. 이후 대학가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저항적인 활동을 하다가 여전히 존재하는 음반 사전 심의에 저항하는 의미로 다시한번 심의를 받지 않은 채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발매한다.

첫곡 '양단 몇마름'을 듣고 나는 너무 놀랐는데 이런 여성적 감성을 남자인 정태춘은 하나의 삽화처럼 간결하게 꺼내놓았기 때문이다. 72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72년은 그가 재수하면서 한참 방황하던 시기이다. 시골 새댁의 안스러운 정서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었던 그였으니 데뷔앨범에서 그렇게 완성도 있는 곡들을 쏟아낸 것은 결코 놀랄만한 일이 아니었다. 동반자 박은옥에 의해 살아있는 곡이 되었으니 이 곡은 이십년 이상 불러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게다.
'저 들에 불을 놓아'와 '비둘기의 꿈'에서 그는 점차 사회적 약자가 되어가는 농민 그리고 청소년의 비애감을 절절하게 노래한다. 역시 박은옥의 처연한 목소리로 불리어져 듣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하고 있다. 다음곡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에서 정태춘은 앞으로 나아가자고 힘차게 노래하지만 그의 외침은 앞 곡들에서 노래한 절망적 현실과 병치되어 자조적으로 들린다. 그 자조적 여운은 '비둘기의 꿈' 연주곡이 흐르는 시간 내내 함께 있다가 턴테이블에서 바늘 올라오는 소리와 함께 끝난다.

앞면이 현실을 주관적 관점에서 노래했다면 뒷면에서 그는 타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사람들'에서는 몇몇 재야인사들의 동향을 실명을 거론해가며 얘기하는데 87년 이후 점차 약해져가는 변혁의 시대를 하나의 컷으로 잡아 이렇게 부르니 조금은 비애감이 든다. 이런 정서는 'LA 스케치'에서 묘사되는 '서울시 나성羅城구'의 분위기에서도, '나 살던 고향'의 일본 관광객들의 행태 묘사에서도 이어진다. 마지막곡 '92년 장마, 종로에서'에서 그는 분명 한 시대는 지나갔고 새로운 희망이 우리들 앞에 놓여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개혁성향의 정권은 들어섰지만 아직도 '시청앞 광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은 있으니 그의 소망대로 아직 세상은 바뀌지 않은게지. 2002년 여름 시청앞에서 우리는 광장의 의미를 되찾았으니 세상은 바뀐 것일까?

어떻게 들으면 정태춘의 이 앨범은 전작 '아 대한민국'(1990)에서 볼 수 있었던 그 가열찬 모습에 비해 지나친 패배주의적 정서라고 느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이 앨범에서 어떻게든 흘러가는 시대를 바라보고 있으며 그것은 분명 관망이 아니라 애정이다. 그 현실을 노래하여 정태춘은 동시대 사람들과 공명, 공감을 원하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현실을 때로는 있는 그대로, 때로는 자조적이거나 희화화시켜가면서 노래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노랫말과 노래하는 방식은 절묘하게 결합되어 듣는이로 하여금 노래속의 희망과 자존을 발견하게 만드는데 바로 그 점이 이 음반을 명반으로 만들고 있다.
이 내용과 형식(가사와 곡 구조)의 적확한 결합은 주로 뒷면에서 드러나는데 '사람들'에서 정태춘은 노래와 나래이션, 장면삽입 등을 통해 이야기처럼 곡을 끌어가고 있으며 특히 실명을 나열하여 현실감을 살리고있다. 이런 효과는 'LA 스케치'에서도 동일하게 이어진다. 아무래도 그 신랄함이 가장 첨예하게 드러나는 곡은 '나 살던 고향'일 것이다. 그는 곽재구의 시에 곡을 붙여 노래하고 있는데 뽕끼어린 엔까풍으로 노래불러 듣는 이에게 쓴웃음을 짓게하는 동시에 아직도 일본의 그늘속에 있는 우리를 아프게한다.
이 앨범이 얻어낸 성취는 사회의식을 정제하여 가사에 담고 그것을 음악이라는 형식에 결합시킴에 있어서 미학적으로 어긋남이 없었다는 점이다. 그 이전과 이후의 어떤 포크, 민중가요, 펑크, 인디 음악에서도 이 정도의 완성도를 지녔던 음반은 없었다. 그는 음악인이다. 그가 아무리 저항적인 사고를 가지고 행동했다 할지라도 그것이 음악적 성취를 거두지 못했다면 그는 음악인이라기 보다는 운동가로서 평가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그는 자신의 본분을 다하면서 삶의 태도를 음악에 반영해왔으며 그 정점을 이 앨범에서 끌어내었다.

학부다닐 때 정태춘이 와서 공연을 한 적이 있다. 너무나 적은 수의 학생만이 듣고있어서 안쓰러웠지만 정태춘은 힘있게 노래를 했다. 나는 그에게 단 하나를 물어보고 싶어 사과쥬스를 사들고 무대 뒤로 들어으며 갈증을 느끼던 그에게 줄 수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음악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이 가능하다고 보진 않습니다만 해야만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 한마디를 들어서 가슴이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있기에 나는 외국의 친구들에게 한국에는 저항 포크가 있음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 거북이 2003-4-1 23:22

2 석재열[ | ]

석재열 {mailto:912weeks@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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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정태춘, 박은옥 1996 06 92년 장마, 종로에서

{sep_str} 01 양단 몇 마름 02 저 들에 불을 놓아 03 비둘기의 꿈 04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05 사람들 06 LA스케치 07 나 살던 고향 08 92년 장마, 종로에서 09 비둘기의 꿈(Inst.)
{sep_str} 정태춘,박은옥 NO 심의음반 을 듣고....

우연히 학교 선배한테서 이번에 정태춘과 박은옥의 새 앨범의 마 스터 테이프에서 뜬 DAT 테이프를 얻어서,녹음해 와서 들어봤습 니다.정태춘씨가 나름대로 많은 것을 얘기하려고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앨범도 역시 지난번의 "아, 대한민국"처럼 날카로운 지적과 사건의 서술,보는 자가 아닌 직접 느끼는 자로서의 관점으로 본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묘사한 가사가 일품입니다.사실 여지껏 이렇게 직설적으로 까대는(?) 가사는 없었기에 더욱 가슴에 와 닿는지도 모르죠.."아,대한민국" 앨범에 실렸던 "우리들의 죽음"
이라는 곡을 처음 들었을 �㎖의 충격은 아직도 잊을 수 없을 만큼 굉장했습니다.기존의 저의 노래를 듣는 시각을 바꿔 놓기에 너무 도 충분한 노래였으니까요.제가 대학에 들어가서 들은 노래 중에 서 저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했던 곡이기도 합니다.그래서 노래패 공연에서 몇번 일도 돕게 됐고요.우선 이번 앨범을 듣기 전에 지 난번 앨범인 "아,대한민국"을 듣고 들으셔야 할겁니다.저번 앨범은 공윤에 심의를 올렸으나 통과하지 못하자,정태춘씨가 불법(?)으로 제작하여 발매한 앨범이고,(그것 때문에 수배도 됐다고 알고 있습 니다.)이번 앨범은 아예 공윤의 심의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나 온 앨범입니다.약간 성격이 다르죠...참! 앨범이라고 표현해서 혼 돈하실지 모르겠지만,위에서 언급한 두 앨범 모두 LP로는 없습니다.
그냥 불법(?)제작 테이프만 나와있는 것으로 압니다.착오 없으시길....

1.양단 몇마름 : 박은옥 박은옥씨 혼자 부른 곡입니다.베이스 기타가 아주 매력적으로 들리는 곡이고,서글픈 분위기이고,박은옥 씨의 목소리가 애절합 니다.짧은 곡입니다.

2.저 들에 불을 놓아 정태춘,박은옥 두 사람이 부른 곡이고,간단하게 기타와 키보드 의 스트링으로 이루어진 곡입니다.서정적이고 두 사람의 화음도 좋습니다.가사 내용은 늙은 농부가 들에 불을 놓은 건데...불이 라는 것에 정태춘 씨는 의미를 두고 쓴 가사 인 듯 합니다.

3.비둘기의 꿈 : 박은옥 예전에 노찾사에서 활동하다가 지금은 혼자 독립해서 독집을 낸 "권진원"이라는 가수의 노래 "북녘 파랑새"와 분위기가 상당히 흡사합니다.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인 것은 다들 아시겠죠...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꿈꾼다는 내용이고요,박은옥 씨의 감정이 잘 살아있는 곡입니다.

4.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정태춘 혼자 부른 곡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랑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부르는데 누군지는 모르겠네요.아마 안치환이랑 노찾사 쪽 사람들인거 같은데...모두 함께 열차(물론 비유를 한 거죠)
를 타고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떠나자는 내용의 가사인데,뒷부 분의 합창부분이 아주 일품입니다.

5.사람들 사실 가사를 전부 쓰고 싶은 데,모두 받아 적어야 하기에 도저 히 엄두가 안나네요.하지만 가사만 제대로 올리면 제가 이렇게 따로 감상을 쓸 이유도 없을만큼 확실한데....쩝...가사를 안 적고 감상을 쓰려니 다른 사람들이 잘 이해를 못 할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이 곡은 간단히 기타 아르페지오에 키보드의 스트링 으로만 이루어진 간단한 곡입니다만 역시 가사가 심오(?)하다고 할만큼 확실합니다.중간에 정태춘씨가 낮은 목소리로 읽는 멘트 가 있습니다.

"작년엔 만 삼천여명이 교통사고로 죽고,이천 이백 삼십여 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죽고,천 이백여명의 농민이 농약 뿌리다 죽고,또 몇백명의 당신의 아이들이 공부,공부에 치 어 스스로 목숨을 끊고....,죽고....,죽고....,죽고...., 지금도 계속 죽어가고...."

그리고 노찾사 공연장에 대한 가사도 나옵니다.이부분에서는 노 찾사의 노래가 서서히 페이드 인 되어서 오버랩이 된후에 노찾사 노래소리만 들리다가 한소절 정도만 하고 다시 정태춘의 노래가 시작됩니다.곡 앞부분에서는 "김영태씨는 처가에 가고"라는 가 사가 나오고(마치 누구를 일컫는 것 같음),"백선생은 궁금해 하 시고"라는 가사도 나옵니다.(역시 누구를 가리키는 말 같음)
박노해씨 이름도 나오고,계속해서 "뭐뭐하는 사람들"이라는 가사 가 나옵니다.압구정동 얘기도 나오고....미국 폭동얘기, 잠실의 프로야구 얘기 등등, 암튼 "사람들"에 대한 곡입니다.

6.LA 스케치 이번 앨범에서 가장 인상깊은 곡으로 지난번 "아,대한민국" 앨 범의 타이틀인 "아,대한민국"과 맥을 같이 하는 곡입니다."아, 대한민국"은 우리나라의 상황을 약간씩 돌려서 얘기하지만 상당 히 통쾌하게 꼬집고 있습니다만 이번 "LA 스케치"라는 곡은 제 목 그대로 우리 교민이 가장 많이 산다는 LA 의 상황을 정태춘 나름대로 얘기하고 있는데 LA에 못가본 제가 느끼기엔 사실감이 철철 넘쳐 흐름니다.처음에 사물놀이로 시작하다가 서서히 줄어 들고 곧바로 기타소리와 함께 노래가 나옵니다.가사 내용은 LA 이민을 간 우리 교민이 바라보는 LA 의 진짜 모습을 쓴 겁니다.
우리가 동경의 눈으로만 보던 미국의 또 다른 모습과 여러 편견 에 대해 쓴 가사입니다.공감이 갈만합니다.미국의 빈민들,지역 마다 다른 빈부의 격차,사회의 모습들,같이 동화될 수 없는 교 민들,불안하기만 한 밤거리.....
마지막 부분의 멘트와 노래 가사는 이렇습니다.

"백인들은 도대체 어디 있는거야? 미국에서 백인들은 잘 못 보겠..(총소리와 도망가는 발자국소리)"
"한국 관광객 질겁에 간 떨어지는 총소리,따당 따당땅 따당땅"

그리고 기타와 사물놀이가 믹스되면서 서서히 사그라 듭니다.

7.나 살던 고향은 이 곡의 가사는 열받게 만드는 가사입니다.일본놈들이 우리나라 를 풀코스로 3박 4일동안 돈을 펑펑 쓰면서 밤에는 우리나라 여 자 끼고 자고,특급호텔에 식사는 제일 비싼 음식으로 처 먹는 관 광에 드는 비용이 6만엔이라는 것을 쓴 가사입니다.일본에서 비 행기 타고 와서 갈때 까지 일본 놈들이 하는 일을 서술적으로 쓴 가사인데 솔직히 눈돌아 가더군요.마지막 부분에 "나의 살던 고 향은 꽃피는 산골..."하고 끝을 맺습니다.

8.92년 장마,종로에서(title 곡)
제목 그대로 상황은 92년 장마때 종로입니다.정태춘 씨가 나름 대로 그때 느낀 것이 있는지 가사를 썼더군요.대충 들어보면 비 유와 은유가 많이 쓰인 것 같네요.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나오 고 서울은 장마권에 든다라는 표현도 보이고,모두가 우산을 쓰고 있다는 얘기,그리고 웬디스 햄버거 간판이라는 표현....신호등에 멈춰 있다는 얘기 등등....제대로 분석해 본다면 여러 가지로 해석이 분분 할 거 같네요.박은옥의 백보컬도 아주 뛰어납니다.
곡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 주고 있습니다.
뒷부분의 정태춘의 목소리는 정말 설득력이 있도록 진실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흐르고,우리들의 한 시대도 흘러간다."
"비둘기가 다시 날아 오른다.하늘높이..훨훠이훠훠이훠"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 "아,대한민국"과 맥락은 같이하고 있습니 다.그러나 지난 앨범은 어느정도 선동(?)적인 가사가 표현되고, 과격하다고 할 수 있는 내용도(기존 노래의 가사에 물들어 있는 사람들에게는) 있었으나,이번 새 앨범은 현실 그대로를 서술하면 서 자신들의 하고픈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이제 우리나라도 이런 쪽의 노래운동에 대해 인정하고,이런 노래들이 계속 양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공윤의 심의에 불만이 많고요,그 쪽 일에 대해 불신이 많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심의를 거부하고 나선 정태춘씨의 생각 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전에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에도 한번 나 와서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인 "92년 장마,종로에서"라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본 적이 있고요,심야토론 시간에 나와서 심의라는 주제로 얘기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암튼 이제 우리나라도 문화쪽에 대해서는 좀더 완화되고,수용하 는 사람들에게 권리와 함께 책임을 돌려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 니다.언제까지나 공윤에서 전 국민들이 나쁜(?) 문화를 접할까봐 걱정할 수는 없겠죠?
"사전심의! 꼭 없어져야 합니다.!"

? "I Do What I Do" 나인하프위크(912weeks) ?

{이 글은 하이텔 언더동 한국의 언더뮤직 게시판(under 15)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mailto:정철zepelin@hanmir.com 에게 요청하세요.}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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